경제 개념

국민소득

경제 성장

GDP와 1인당 GDP
2009년 중국의 국내총생산은 우리나라보다 6배가량 많다. 그렇다면 중국은 우리나라보다 6배 잘사는 나라라고 말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그 이유는 인구 수 때문이다. 중국의 국민소득 규모가 우리보다 6배 정도 크지만, 중국의 인구는 우리보다 27배나 많아 우리의 1인당 소득이 중국의 5배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국가 경제규모를 비교하기 위해 GDP를 활용하지만, 국민 생활수준을 비교하기 위해서는 GDP를 총인구로 나눈 값인 1인당 GDP를 활용해야 하는 이유다.

 

경제성장이란?
경제성장이란 일정기간동안 국내총생산 규모가 증가하는 것을 말한다. 경제가 그 전해보다 얼마나 성장했는지 구체적인 수치로 나타낼 경우에는 국내총생산이 전년도보다 얼마나 증가하였는지를 백분율로 나타낸 경제성장률을 계산하게 된다.

국내총생산을 인구로 나눈 것을 1인당 국내총생산이라고 한다. 그런데 국내총생산으로 나타낸 경제성장률이 양(+)이더라도 인구증가율이 국내총생산 증가율보다 높다면 1인당 국내총생산은 감소할 수 있다. 따라서 경제성장을 국민 1인당 경제적 후생이라는 측면에서 살펴볼 경우에는 1인당 국내총생산으로 경제성장을 나타내야 한다. 또한 경제성장률은 명목 GDP가 아니라 실질 GDP로 나타내야 한다.

 

명목과 실질의 차이점
물가가 올랐는데 용돈이 작년과 같은 5만 원이라면 불만을 가질 수 있다. 화폐 단위로 나타낸 금년용돈의 액수는 작년과 같은 5만 원이지만, 물가가 올라서 그 돈으로 구입할 수 있는 재화는 줄어 들었기 때문이다. 냉면 값이 5,000원에서 금년에는 6,000원으로 올랐다. 그렇다면 작년에는 용돈으로 한 달에 냉면 10그릇을 사먹을 수 있었지만, 금년에는 8그릇 정도밖에 사먹을 수 없다.
‘명목’이란‘ 용돈 5만 원’과 같이 ‘화폐 단위’로 표현한 개념이고, 실질’이란 냉면 10그릇 과 같이 명목가치에서 물가 변동 요인을 제거해 실물 단위로 표현한 것이다. 위 학생의 명목상의 용돈 액수는 작년과 금년에 5만 원으로 변함없지만, 작년보다 물가가 오른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용돈의 구매력은 줄어들었다.

 

명목GDP와 실질GDP를 구분해야 할 이유
어느 나라에서 아래 표와 같이 컴퓨터를 생산했다고 하자.

 

명목GDP는 그 해의 생산된 재화의 단위 가격에 생산량을 곱하여 계산된다. 2006년은 1,000만 원(100만 원×10대), 2007년은 1,080만 원(120만 원×9대), 2008년은 1,200만 원(150만 원×8대)이 명목GDP라고 할 수 있다. 실질GDP는 물가 상승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고정된 기준년도 가격에 그 해의 생산량을 곱해서 계산한다. 기준년도를 2006년이라고 가정해본다면, 2007년도의 GDP는 900만 원(100만 원×9대), 2008년은 800만 원(100만 원×8대)으로 계산된다.
3년간의 경제성과를 평가해보자.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컴퓨터 생산량은 점차 감소해왔다. 그런데 경제성과를 나타내는 명목GDP는 오히려 증가했다. 3년간의 명목GDP가 계속 상승한 것은 컴퓨터의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이처럼 물가 상승을 제거하지 않고 GDP를 측정하면 경제성과를 과대(물가 상승) 혹은 과소(물가 하락) 평가하게 된다. 실질GDP로 경제성과를 측정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표 30-2>에 보듯이 기준년도의 가격으로 평가한 실질GDP는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이는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과 일치하는 결과다. 일반적으로 그 변화가 크지 않을 경우 아래 근사식에 따라 실질GDP 증가율을 구하기도 한다.

 

※ 주의1 : GDP란 위의 사례와 같이 한 재화가 아닌 국내에서 생산된 모든 재화와 서비스를 계산한 것이지만, 위의 사례는 이해를 위해 단순화시킨 것임.
※ 주의2 : 위의 식은 근사값으로, 증가율이 클 경우 오차가 커짐.
※ 주의3 : 이때 계산된 물가상승률은 GDP 디플레이터를 의미함.

 

GDP 디플레이터
명목변수와 실질변수의 차이점이 물가변화에서 발생하는 것을 알았다. 이를 더 구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GDP 디플레이터에 대해 알아보자. GDP 디플레이터란 명목GDP를 실질 GDP로 나눈후 100을 곱한 값을 말한다.

 

이 식에 따라 2007년도의 GDP 디플레이터를 구하면 다음과 같다.

 

이 식으로 부터 GDP 디플레이터가 기준년도인 2006년에 비해 물가가 얼마나 상승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2008년도 마찬가지여서 2008년도 GDP 디플레이터는 기준연도에 비해 2008년 물가가 얼마나 상승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 주의 : 위의 설명은 이해를 위해 단순화시킨 것으로 약간의 오류를 포함하고 있음

 

이와 같은 방법에 따라 계산한 GDP 디플레이터(<표30-2>)를 보면 2006년 100에서 120, 150으로 점차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 기준년도는 명목과 실질의 값이 같기 때문에 GDP 디플레이터가 100이다. GDP 디플레이터가 100을 넘어서면 물가가 기준연도에 비해 올랐다는 것이고, GDP 디플레이터가 100보다 작아지면 물가가 기준연도에 비해 하락한 것이다.
이 외에도 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 생활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그러나 이런 물가지수는 특정 품목을 대상으로 하는 것과 달리 GDP 디플레이터는 한 나라 안에서 거래되는 거의 모든 물건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가장 종합적인 물가지수라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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