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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경제교육: 국제경제 교육의 내실화 절실해
김진영 KDI 경제정보센터 전문위원2015.08.31

맥킨지 글로벌 연구소(MGI, McKinsey Global Institute)는 『디지털 시대의 국제적 흐름』이라는 보고서를 최근 발표하였다. 보고서는 2025년까지 신흥국의 18억 명의 사람들이 현재 연간 12조 달러에서 30조 달러로 소비를 늘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러한 흐름은 소비 수요와 세계 생산의 새로운 허브를 탄생시킬 것이다. 또한 인터넷 확대와 디지털 기술의 성장을 언급하고 있다. 세계 27억 명(2012년)이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있고, 2005~2012년 사이 국경을 넘나드는 인터넷 정보 거래가 18배나 늘어났다.


국제경제 분야에서 변화가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미래 세대들이 어떻게 세계화 물결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고 대응하는가는 한 나라의 장래와 연결된다. 우리나라는 무역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나라 중 하나다. 다수의 국가들과 FTA를 체결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전망이다. 대외적인 거래와 통상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 교육도 이러한 현상을 제대로 이해하고 국제경제를 체계적으로 가르칠 필요가 있다.


청소년들이 세계화된 경제 환경에 시의적절한 대응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국제경제 분야의 교육을 내실화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인식 하에 ‘2009년 개정 교육과정’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국제경제 분야의 경제교육 실태를 분석하였다.


 초등학교의 국제경제 분야는 흥미 위주의 구성, 지도교사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세계화의 긍정적 또는 부정적 측면을 쟁점 사례로 다루고 있는데 초등학생의 수준에 적절한가 의심스럽다. 중학교로 올라가면, 환율과 국제수지를 만난다. 이론적인 기술이 많고, 더욱이 국제수지는 용어 나열에 가깝다. 수출이 수입보다 많을 경우, 환율이 변동하면서 미치는 경제적 영향을 설명하고 있지만 초등학교 때 배우지 않은 개념들이 있어 중학생들에게는 난해하다. 고등학교 선택 과목인 경제는 국제경제 분야에 대해 한층 더 이론적인 기술이 많다.


이러한 까닭인지 중고생은 환율 변동의 영향, 국제수지 흑자의 영향 등에 대한 이해가 낮다. 학습 내용이 이론적인 것에 머문다면 교육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러한 학습으로는 학생들의 건전한 경제의식을 형성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지 못한다. 교사들도 국제경제 분야의 수업에 시간, 보충 자료나 최신 자료, 유용한 수업 방법론 등의 부족을 호소하였다. 또한 세계화 분야의 학습은 국제무역 원리와 글로벌 경제 이슈가 별도로 논의되고 있다. 피상적인 개념 학습으로 다양한 국제경제 환경을 살피는 데 한계가 있다.


나아가 세계화 분야에 대한 학습 능력을 제고하는 일도 고심해야 한다. 교사들에게 필요한 교재 및 수업 자료는 세계 환경이 급변하는 현상을 담아낼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보충 자료를 시험·적용하는 단계를 거치는 연수 과정의 개설이 필요하다.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유용한 정보 제공을 위해서라도 학습에 대한 기초 지식과 응용 지식, 수업의 스킬을 고양시키는 연수 과정을 개설해야 한다.


세계화의 파고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은 세계화의 흐름을 파악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세계 경제의 흐름과 변화를 이해하는 첫걸음이 학교 교육에서 시작된다. 국제경제 학습은 우리나라 높은 무역의존도, 무역을 통한 경제성장의 달성이라는 측면에서 우리 학생들에게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그렇기 때문에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국제경제 분야를 소홀히 다루어서는 안 된다. 우리나라가 무역과 대외 개방을 통해 경제성장을 했다는 점에서, 자라나는 미래 세대도 이러한 대외적 환경을 도외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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