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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와 거대 인플레이션 재연 논란
한국금융연구원 2020.09.22 원문보기
한국금융연구원은 본고에서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경제적 충격 완화를 위한 유례없는 통화팽창이 이루어지면서 1970년대 미국 상황과 같은 거대 인플레이션이 재연될 가능성에 대한 논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유례없는 통화팽창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제학계는 거대 인플레이션(Great Inflation)의 발생 유무를 둘러싸고 양대 진영으로 나눠지고 있음.

- 이러한 거대 인플레이션 발생을 둘러싼 찬반 논란은 경기부양책의 수혜 대상인 기업이나 가계에 대한 지원 강도는 물론 경제주체들의 보유자산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음.

- 아직 거대 인플레이션 발생 여부에 대한 지배적인 견해가 존재하지 않는 가운데 정책입안자나 경제주체들이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기 위해 면밀히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는 참고지표로는 통화량, 통화유통속도, 가계부문 재정상태, 소비심리, 통화정책 운영방식 변경, 노동시장 현황 등이 제시됨.

- 우선 급속한 통화량 확대는 거대 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반면 통하유통속도 하락은 그 반대 경우를 예고하고 있음.

- 정부의 공격적인 보조금 지급은 가계부문의 재정상태 개선 및 소비 증가에 기여함으로써 수요견인 인플레이션(demand-pull inflation)을 유발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으나, 가계부문의 소비심리 회복이 전제되지 못하는 한 이를 장담할 수 없다는 주장도 제기됨.

- 저물가 시대에 장기간 물가안정 수호자 역할을 해왔던 중앙은행들이 물가승상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통화정책 운영방식을 전화하고 있는 것은 거대 인플레이션의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반면,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사이에 부(-)의 상관관계가 존재함을 보여주는 필립스곡선이 평탕화되고 있는 현상은 반대로 거대 인플레이션의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있음.

- 거대 인플레이션의 발생 예측은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는 만큼 합리적인 정책대응 및 투자결정을 위해서는 다양한 참고지표들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실증적인 평가가 뒷받침될 수 있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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