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내용으로 건더뛰기

모바일 대메뉴명

KDI 경제정보센터

16개 경제부처가 만드는
국내 유일의 경제 정책 정보지

나라경제

발행물

칼럼

소비자 정보
건강 위한 새싹보리에 쇳가루와 대장균이?
김동욱 한국소비자원 위해관리팀 조사관 2020년 06월호


다이어트와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새싹보리. 새싹보리는 칼륨이나 칼슘과 같은 무기질과 식이섬유, 셀레늄, 베타카로틴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을 함유한 건강식품이다. 특히 가루 형태로 만들어진 새싹보리 분말은 어린잎을 분쇄한 제품으로, 물이나 우유에 타 먹거나 샐러드에 뿌려 먹는 등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새싹보리 분말이 위생 관리가 되지 않은 채 유통된 사실이 드러나 식품시장의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새싹보리 분말 테스트
한국소비자원이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새싹보리 분말 중 상위 20개 제품을 모니터링한 결과, 7개 제품에서 기준을 초과한 금속성 이물이 검출됐다. 검출된 양은 최소 13.7mg/kg에서 최대 53.5mg/kg으로 허용기준인 10mg/kg을 최대 5.35배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8개 제품에서는 기준을 초과한 대장균이 검출됐으며, 이 중 4개 제품은 금속성 이물과 대장균 모두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11개 제품 모두 폐기·회수 조치 완료).

 

제품표시 실태 조사 결과
또 새싹보리 분말은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라 제품명, 식품유형, 영업소(장)의 명칭(상호) 및 소재지, 유통기한, 용량, 원재료명, 용기·포장 재질, 품목보고번호, 성분명 및 함량, 보관방법, 부정·불량식품신고표시 등을 표시해야 한다. 20개 제품의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11개 제품이 표시사항 기준에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11개 제품은 식품유형, 유통기한을 오기재하거나 용량, 품목보고번호, 주의사항 등을 미기재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위해 사례 접수 현황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새싹보리 분말’과 관련한 위해 사례는 2018년 1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총 60건 접수됐다. 특히 2018년에는 위해 사례가 0건이었으나, 2019년에는 52건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위해 사례는 총 8건이 접수됐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8건이 증가했다.
KDI 경제정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