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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완벽한 대회 만들 것”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 2017년 09월호



    1949       경북 안동 출생
                 서울대 전자공학, 미 조지워싱턴대 경영학 석사, 경희대 경영학 박사

    1972       제12회 행정고시
2001~2002  산업자원부 차관
2002~2003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2003~2006  산업자원부 장관
2006~2009  한국무역협회 회장
2008~2013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
2009~2013  STX에너지ㆍSTX중공업 총괄 회장
2010~2014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2016∼현재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


평창 동계올림픽이 8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는데 대회 준비 상황은?
반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기장 등 하드웨어 부분은 완공단계입니다. 신설 경기장 6곳은 9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보완 또는 확충 경기장을 포함 전체 12개 경기장도 96%에 달합니다. 올림픽플라자와 국제방송센터, 선수촌, 미디어촌 등 대회 관련 시설들도 계획공정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고 올해 모두 마무리됩니다. 소프트웨어인 대회 운영 면에서는 지난 4월까지 테스트이벤트를 통해 노하우를 축적했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경기연맹(IF), 각국 선수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자원봉사와 수송·교통, 숙박 등도 일정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요. 대회 준비 마지막 해이자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한 ‘골든타임’인 만큼 모든 면에서 완벽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우리나라에서 30년 만에 개최되는 올림픽인 만큼 의미가 매우 클 것 같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1988 서울올림픽은 세계 속에 ‘코리아’를 각인시켰습니다. 한강의 기적을 통해 축적된 우리의 저력을 서울올림픽을 통해 유감없이 분출했죠. 그로부터 한 세대가 지난 후 열리게 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은 ‘한국올림픽의 완성’으로 우리나라의 국격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또 다른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우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로 동·하계올림픽, FIFA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 등 4대 국제스포츠대회를 개최한 세계 다섯 번째 ‘스포츠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국가가 됩니다. 한국이 체육 선진국으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은 세계인들의 머릿속에, 그리고 세계 지도 속에 ‘평창’을 새겨 넣을 절호의 기회입니다. 고속철도를 비롯해 고속도로와 국도 등 각종 SOC와 숙박시설, 대회시설, 대회개최 경험 등 올림픽을 통해 남겨질 각종 유·무형의 유산들은 강원도가 동계스포츠는 물론 겨울철 문화·관광의 메카로 자리 잡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입니다. 올림픽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은 말할 것도 없고요.


현시점에서 풀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는?
가장 필요한 것은 전 국민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올림픽 열기를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G-1년 행사와 테스트이벤트가 진행되면서 조금씩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남은 기간 동안 모든 국민들이 평창올림픽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또 한 가지는 대회 재정 확보를 통해 균형재정을 달성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스폰서십을 포함한 입장권 등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부와도 적극 협의가 진행 중인 만큼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올림픽 열기를 끌어올리는 것이 시급해 보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성공하려면 국민들이 즐기는 축제가 돼야 하고, 그러려면 무엇보다 국민들이 동계스포츠를 제대로 이해하고 함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합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인천공항을 비롯한 주요 공항과 역사에 평창 홍보체험존을 조성했고,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또 방송과 극장, 전광판 등은 물론 다각적인 온·오프라인 홍보를 진행해 붐을 조성해나갈 계획입니다. 성화 봉송뿐 아니라 자원봉사 등도 대회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역할을 하고 있고요. 조직위는 앞으로 자체 노력뿐 아니라 파트너 기업, 정부 등과 함께 전국에서 올림픽 열기가 올라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그동안 20여개의 테스트이벤트를 개최했는데 성과는?
지난해 2월 정선에서 열린 FIS 알파인 스키부터 올 4월 세계 장애인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까지 총 26개(비경쟁 2, 비경기 2)의 테스트이벤트를 치렀습니다. 전반적으로 동계종목의 국제대회 개최 경험이 많지 않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경기장이나 시설, 경기운영 등 대부분이 성공적이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실제 IOC와 국제경기연맹, 선수들 역시 우리의 저력을 매우 높게 평가했습니다.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장은 “일반적으로 스포츠는 100점을 주기 어렵지만, 100점을 주고 싶다”고까지 했어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테스트이벤트를 통해 본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을 갖게 된 것입니다. 앞으로 더욱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 쓰고 점검해 완벽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대회 재정 확보를 위해 스폰서십을 포함한 입장권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스폰서십 현황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기업후원금 목표가 9,400억원인데 이 중 약 93.6%를 달성했습니다. 지금도 대회 후원을 위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기업들이 있고, 조만간 성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현재 민간기업은 물론 공공기관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아직 눈에 보이는 성과는 없지만 조직위는 물론 정부에서도 공감하고 있고, 국회 역시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2006 토리노, 2010 밴쿠버,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전력과 철도, 공항 등 공공기관의 후원참여가 이뤄졌습니다. 평창올림픽이 강원도만의 축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축제, 세계인의 축제인 만큼 공공기관의 참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폰서십이 대회 재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반드시 목표액을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평창올림픽은 문화올림픽을 지향하고 있는데, 어떤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평창올림픽을 세계와 소통하는 지구촌 최대의 문화축제로 만들 것입니다. 또 지속 가능한 문화유산을 창출해 ‘문화·관광 메카 평창’이라는 브랜드를 확고히 할 예정입니다. 대표적 예로 개·폐회식을 들 수 있습니다. 우리 전통문화에 강원도 고유의 독특한 문화, 그리고 최첨단 기술이 조화된 독창적인 개·폐회식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 평창올림픽의 본격 시작을 알리는 성화 봉송이 진행되면 전국에 걸쳐 각종 문화행사들이 개최돼 붐업과 함께 축제의 장이 연출될 것입니다. 대회 기간 중에는 정부, 개최도시, 전국 지자체, 각종 문화예술단체 등과 연계해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경기장 안팎에서 세계가 함께 즐기는 올림픽 문화축제를 만들려고 합니다.


최첨단 ICT기술들도 선보인다지요.
그렇습니다. 평창올림픽을 통해 전 세계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최첨단 ICT올림픽을 개최할 것입니다. 특히 올해 말까지 5G 시범망 구축을 완료하는 것은 물론 올림픽 경기 등에 홀로그램과 초다시점 등 5G 기반 실감미디어 서비스를 지원해 세계 최초의 5G올림픽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여기에 교통과 길, 주차, 관광안내, 쇼핑 체험, 종목별 맞춤형 훈련지원 서비스를 구현하는 편리한 IoT올림픽을 실현하려고 합니다. 영어와 일어, 중국어, 불어, 스페인어, 독일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 8개 국어의 자동 통·번역 서비스를 개발해 언어장벽 없는 똑똑한 올림픽을 선보이고, UHD 생중계와 VR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감동과 즐거움을 줄 것입니다. 한마디로 평창의 ICT올림픽은 ‘세계 최초, 편리한, 똑똑한, 감동의, 즐기는’ 올림픽이 될 것입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친환경올림픽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친환경’은 매우 중요한 시대적 과제입니다. 평창올림픽은 지속 가능한 저탄소 그린올림픽으로 ‘O2 Plus Winter Games’를 통한 환경올림픽 구현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계올림픽 최초로 탄소 배출을 책임지는 대회를 만들 것입니다. 저탄소올림픽을 위해 평창대회에서 발생하는 159만톤의 온실가스를 전량 감축·상쇄하고 친환경자동차(수소차, 전기차) 보급과 운행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백두대간 보호지역 훼손지에 대체림을 조성하고 정선 알파인 경기장 산지관리 모니터링으로 생물다양성을 유지하는 그린올림픽을 실현할 것입니다.


성공적인 개최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경기장 등에 관한 사후활용 방안인 것 같습니다.
보통 유형의 자산만을 생각하시는데 사후활용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대회 개최를 위해 건설되는 경기장에 대한 사후활용이고, 두 번째는 개최도시의 발전 측면입니다. 경기장을 지어놓고 대회가 끝난 뒤 활용하지 못하면 성공한 올림픽이 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의 올림픽을 보면 올림픽을 하고 난 뒤 그 시설을 잘 활용하는 나라도 있지만, 올림픽 이후 활용도가 적어 적자 운영에 따른 애물단지가 되고, 사실상 폐허가 되는 시설도 많습니다. 평창은 현재 12개 경기장 중 10곳은 민간기업과 학교 등에서 위탁해 활용할 수 있도록 주인이 정해진 상태입니다. 나머지 두 곳도 빠른 시간 내에 활용방안이 결정될 것입니다. 또한 개최도시의 발전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경기장뿐 아니라 평창과 정선, 강릉에 많은 숙박시설이 건설되고 있는 만큼 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손님이 와야 합니다. 다행히 고속철도를 비롯한 SOC 등이 완공되면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새로운 발전동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이에 대한 준비 역시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평화올림픽을 추구하는 만큼 북한의 참여에 관심이 많습니다.
평화를 사랑하는 어느 나라, 어느 선수도 평창대회에 참여할 권리가 있고 의무가 있습니다. 이것이 올림픽 정신이며 북한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북한 역시 언론보도 등 여러 정황으로 보면 평창올림픽에 참가 의사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북한은 평창대회 출전권 확보를 위해 쇼트트랙과 피겨, 아이스하키 등 국제대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북한 선수단이 육로를 통해 입국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뿐 아니라 선수단 지원 인원들도 배를 통해 속초항으로 입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평창올림픽은 북한 선수단이 육로로 입국하는 첫 번째 국제스포츠 행사가 될 것이며, 이는 평화올림픽 구현에 큰 힘이 되는 것은 물론 남북관계 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조직위는 정부를 비롯한 IOC와 적극 협의에 나설 계획입니다.


국내외에서 많은 관람객이 평창을 찾을 텐데 벌써부터 숙소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회 기간 중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1일 최대 관람객은 약 8만7천여명입니다. 이 중 개최도시 주민 등 비숙박 관중을 제외하면 최대 2만6천실 정도의 숙박시설이 필요한데, 평창과 강릉, 정선 등 개최도시 반경 60분 이내 접근 가능한 숙박시설에 총 4만2,900여실이 있어 모두 수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조직위와 개최도시는 외국인 관람객 숙박에 적합한 국제적 수준의 숙박시설 확보를 위해 침실구조 개선과 조식 제공시설 설치, 서비스 마인드 제고 교육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강원도는 대회 기간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환경 개선은 물론 관광과 숙박, 음식 등에 대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앱 개발을 완료하고 서비스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관람객의 이동편의를 위한 교통대책은?
우선 관중이 일시에 몰리는 개·폐회식은 시뮬레이션을 통한 별도의 개·폐회식 수송교통대책을 마련해 원활한 교통흐름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개·폐회식이 열리는 올림픽플라자 인근은 교통 통제선을 설정해 대회차량 이외의 차량은 진입할 수 없도록 하고, 일반 관중은 셔틀버스를 통해 수송할 예정입니다. 특히 대회차량을 포함해 관중용 셔틀버스가 제시간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대회차량만 이용할 수 있는 올림픽 전용도로를 운영하려고 합니다. 여기에 원활한 교통흐름과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위해 KTX 운행시간 연장과 고속·시외버스 증차, 시내버스 노선조정 등 국토교통부, 강원도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별도의 올림픽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4강 신화, 이번 동계올림픽에서도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성공적인 올림픽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경제올림픽을 치러야 하고, 경기운영과 경기장 시설, 관중과 시민의식, 개최도시의 준비, 사후활용, 자원봉사와 수송, 숙박 등 대회 운영 수준이 높아야 하는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해야 합니다. 여기에 또 중요한 한 가지가 개최국의 성적입니다. 1988 서울올림픽과 2002 한·일 월드컵이 성공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우리가 4강에 들었던 것도 큰 몫을 했다고 봅니다. 평창올림픽에서도 4강을 가야 합니다. 대한체육회에서는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 등 구체적인 메달 목표까지 제시한 상태입니다.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길 바라고, 응원하겠습니다. 조직위 차원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이 적은데 준비 상황은?
2018 평창 패럴림픽의 성공이야말로 진정한 올림픽의 성공이자 완성이라고 할 것입니다. 조직위는 ‘동일한 인력이 두 개의 대회를 준비한다’는 원칙에 따라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동등한 비중을 두고 내실 있는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제 접근성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대회 인프라와 서비스 운영에서 최상의 접근성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철도역, 공공시설을 비롯해 개최도시 편의시설 확충과 음식, 숙박, 관광지 등 민간시설의 접근성 개선도 진행 중입니다.


취임 1년여가 지났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과 보람 있던 기억은?
올림픽을 준비하는 데 있어 쉬운 것은 없습니다. 재정 문제는 물론 대회 운영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신경을 써야 합니다. 가장 힘들었던 점을 꼽는다면, 오로지 성공적인 올림픽 준비에만 전념해도 시간이 많지 않은데, 지난해 말 터진 국정농단 사태로 인한 타격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아무것도 확인되지 않았지만, ‘아니면 말고’ 식의 각종 의혹 제기로 대회 준비가 아닌 이에 대한 해명을 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평창올림픽은 비리의 온상이 아닌 표적’이었다는 것을 모든 분들이 알게 됐습니다. 이제는 평창올림픽을 통해 국민통합과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줘야 합니다. 지난 4월 우리는 대한민국 강릉에서 남과 북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남북 긴장관계 등 여러 정치적 상황들이 있었지만, 강릉에서는 아이스하키, 평양에서는 여자축구 남북 대결이 있었죠. 강릉에서 남북 공동응원단과 많은 국민들이 우리 선수들과 북한 선수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은 한결같았을 것입니다. 저 역시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특히 조직위가 준비하고 있는 올림픽에 앞서 치러지는 테스트이벤트 무대라서 더 특별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평창올림픽은 우리 세대에 다시 오기 힘든, 어쩌면 일생에 단 한 번뿐일 수도 있는 지구촌 최대 규모의 겨울스포츠 축제입니다. 조직위는 우리 국민들과 전 세계인들에게 아주 특별한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완벽한 대회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 해야 할 일들이 많지만 할 수 있는 일이고 반드시 해야 하는 일입니다. 남은 시간 모든 것들을 완벽하게 준비해 국민들에게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입니다. 2018 평창대회 다음에는 2020 도쿄, 2022 베이징에서 연이어 하계와 동계올림픽이 열리면서 이제 지구촌 스포츠는 ‘아시아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그 깃발을 평창이 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자존심이 걸려 있습니다. 이제 7개월 후 평창과 강릉, 정선의 눈과 얼음 위로 전 세계인의 시선과 발걸음이 향하게 됩니다. 평창올림픽의 슬로건 ‘하나된 열정(Passion. Connected.)’처럼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에 대한 보답은 내년 2월과 3월, 평창에서 펼쳐질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통해 확인시켜 드리겠습니다.


■질의ㆍ정리 『나라경제』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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