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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처음이라면 경제 공부 이렇게 하세요!
구채희 「푼돈아 고마워」 저자 2019년 08월호

부모의 부가 자녀에게 대물림되고 부의 자산이 곧 자녀의 스펙이 된다는 것은 이미 공공연한 사실이다. 나의 노동력과 시간으로 맞바꾼 소중한 자산을 있는 자들에 의해 이용당하지 않고 스스로 지켜내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경제 공부가 필요하다.
경제 공부를 하고 싶은데 시작이 막막하다면 다큐멘터리 시청을 권한다. 책과 신문이 익숙지 않은 재테크 초보자에게 성우의 친절한 설명과 각종 그래픽 자료는 가독성과 이해력을 높여준다. KBS 〈돈의 힘〉, EBS 〈자본주의〉, 〈빚〉 등의 시청을 통해 돈의 흐름이나 속성, 역사를 전반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유튜브를 검색하면 쉽게 챙겨볼 수 있다.
좋은 책 한 권을 읽는다는 건 좋은 스승 한 명을 만나는 것과 같다. 경제 공부에서도 통용된다. 처음엔 글이 간결해 쉽게 읽히고 저자의 실제 경험이 많이 녹아 있는 책부터 접근해보자. 내 수준과 비슷하거나 한 단계 낮은 책부터 골라 가볍게 읽고 점차 난이도를 높여 다른 책으로 옮겨가면 된다. 개인적으로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경제 읽어주는 남자」, 「엄마의 돈 공부」, 「재테크의 여왕」, 「언니, 재테크를 부탁해」, 「맞벌이 부자들」 등을 초보자에게 추천한다.
경제 관련 동영상을 챙겨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마음만 먹으면 집에서든 밖에서든 유튜브를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무료로 접할 수 있다. 최진기 강사, 김광석 교수, 유수진 자산관리사, 이지영 작가, 돌디TV 등 인기 강사들과 재테크 크리에이터들이 만든 영상은 물론이고 오마이스쿨에서 매주 무료로 업데이트되는 따끈따끈한 경제 강의도 많다.
하루 10분은 경제 뉴스를 챙기자. 출퇴근길, 점심시간, 잠들기 전 10분만 투자해도 돈이 되는 생활정보는 물론 웬만한 국내외 경기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처음엔 내 관심사와 비슷한 뉴스만 읽어보자. 해외여행을 앞두고 있을 땐 환율 뉴스를 찾아보고, 내 집 마련을 준비할 땐 부동산 시장이나 분양 상황, 세금과 대출 관련 뉴스를 챙기는 식이다. 내 삶과 맞닿아 있는 경제 뉴스를 읽으면 이해가 쉽고 기억에 오래 남는다. 유용한 내용은 SNS에 퍼가거나 북마크 기능을 활용해 자주 들여다본다.
오프라인 강의나 세미나에 참여하는 것도 경제 지식을 끌어올려준다. 이때 내 수준보다 한 단계 높은 강의가 알맞다. 재테크라곤 예적금이 전부인 사람이 주식이나 부동산 경매 강의를 듣는 건 무의미하다. 어떤 강의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재테크 박람회에서 주최하는 각종 세미나 프로그램을 살펴보길 권한다. 재테크 박람회는 국내 내로라하는 경제 및 재테크 전문가들이 총출동하기 때문에 관심 있는 분야의 세미나 일정을 미리 확인한 뒤 신청하면 된다. 강의를 들을 땐 단순히 ‘듣는 데’ 그치지 말고 내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무언가를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그래야 남는 게 있다.
재테크에 관심이 많거나 경제에 밝은 사람, 꾸준히 투자하는 사람을 가까이 하는 것도 윈윈전략이다. 돈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생산적으로 인맥을 넓히며 동기부여도 받기 때문이다. 재테크 커뮤니티에 가입하거나 경제스터디, 독서모임에 참여해보자. 추천하는 카페로는 ‘월급쟁이 부자들’, ‘월급쟁이 재테크 연구’, ‘붇옹산의 부동산 스터디’, ‘짠돌이’, ‘텐인텐’, ‘다꿈스쿨’ 등이 있다. 주거래 증권사나 보험사의 PB 또는 자산관리사와 꾸준히 연락하면서 투자정보를 수시로 얻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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