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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을 키워주는 경제수업 사례
임윤희/서울 영서중 교사2009.11.04

“집 나가면 개고생이다.” 올 한 해 무수히 많이 쏟아져 나왔던 광고 중 기억 속에 남는 광고이다. 집 나가면 고생이라는 어른들 말씀에 광고에는 잘 쓰지 않는 ‘개고생’이라는 표현을 덧붙여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이 광고를 만든 KT의 조수호 과장은 원래 단기 아르바이트생이었지만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과장까지 고속승진한 사람이다. 사막의 바다에 인공섬을 만들고 모든 곳에서 바다를 만끽할 수 있도록 섬 모양은 야자수를 본떠서 만든다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팜 아일랜드(Palm Island)와 같은 발상은 또 어떤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한 사람, 한 회사, 한 국가의 운명을 바꾼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저서 「부의 미래」를 통해 지식과 정보가 우수한 자원이 되는 21세기 지식 정보화 사회에는 창의적인 지식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했다.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학생들 개개인의 경쟁력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국가경쟁력을 키우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이에 여기서는 창의성을 키워주기 위해 시도했던 몇 가지 수업사례를 나누고자 한다. 기본적으로 3학년 사회 경제단원을 공부하며 수행평가로 활용하면 좋다. 하지만 3학년 학기말고사가 끝나서 진도를 나가기가 힘들 경우에 짬 수업용으로 활용해도 학생들이 재미있게 참여한다(서울의 경우 2학기 기말고사가 끝나고 나면 고등학교 입학고사가 없어서 교과서 진도를 나가기 힘든 시기가 오는데 이때 수업해도 반응이 좋다).


 수업 사례

ㆍ잘못된 안내문 찾기 : 창의성은 우선 주변 사물에 대한 남다른 관심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하여 주변에서 유심히 관찰해야만 볼 수 있는 잘못된 간판, 안내문을 찾아서 디지털카메라나 핸드폰카메라로 촬영해 오도록 한 수업이다.

1차시

 기업가 정신 중 창의성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샘플로 몇 컷을 보여준다.

2차시

 학생들이 촬영한 안내문 중 수업에 활용할 만한 것을 골라서 보여주고 의견을 나눈다.

 

   

ㆍ창의적인 광고 찾기 : 창의적인 광고를 찾아 어떤 점에서 창의적인지 아이디어를 나누는 수업이다. 잘못된 안내문 찾기 수업과 마찬가지로 2차시로 운영하는 것이 적당하다.

 

 

ㆍ창의적인 광고 만들기 : 창의적인 광고를 참고하여 자신이 스스로 광고를 만들어 보는 수업이다. 1시간용으로 적합하며 색연필, 사인펜, 종이 등을 미리 준비시켜도 되고 교사가 준비해가도 된다.

 

ㆍ나와 우리 동네 창의적으로 홍보하기(포스터편) : ‘창의적인 광고 만들기’ 수업과 마찬가지로 1시간용으로 적합하며 색연필, 사인펜, 종이 등을 미리 준비시켜도 되고 교사가 준비해가도 된다.


ㆍ나와 우리 동네 창의적으로 홍보하기(UCC편) : 일명 포토드라마 만들기 수업으로 자신을 잘 알리는 것도 중요한 능력이라고 보아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창의적으로 알리되 요즘 학생들이 재미있어 하는 UCC만들기를 활용해 본 수업이다. 기본적으로 2차시로 구성해도 되고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1차시를 추가하여 촬영시간을 줘도 된다.

1차시

기업가 정신 중 창의성이나 마케팅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샘플로 몇 작품을 보여준다. 샘플은 예년에 만든 작품이나 독특한 광고 등 무엇이든 상관없다.

2차시

학생들이 촬영한 UCC 중 수업에 활용할 만한 것을 골라서 보여주고 의견을 나눈다.

 

 

 수업 후기

3학년 경제단원 중 기업가 정신을 공부하며 사용했던 다양한 수업방법을 제시해 보았다. 위에 제시한 사례 중 ‘잘못된 안내문 찾기’, ‘창의적인 광고 찾기’, ‘나와 우리 동네 창의적으로 홍보하기(UCC편)’는 과제물로 제시하는 기간을 최소 1주일 정도는 주어야 하는데, 소극적인 참여자를 독려할 수 있는 방법을 잘 찾아야지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기간이 자꾸 길어질 수 있다. 내 경우에는 수행평가로 점수에 반영하는 방법을 활용했다. 또한 창의성이 특히 돋보이는 작품들은 학생들에게 무척 인기가 많은 선물, 매점이용권으로 적극 시상하였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창의성은 엄청난 이윤을 창출할 수 있다는 말을 덧붙였다.

또한 ‘창의적인 광고 만들기’, ‘나와 우리 동네 창의적으로 홍보하기(포스터편)’도 기본적으로 1시간 수업 분량이지만 시간 내에 다 완성하지 못하는 학생을 위해서 1시간 정도 더 안배를 할 수 있다. 다만, 이때 쉬는 시간에 걷었다가 다음 시간에 나누어주는 것이 다음 수업을 진행하기가 매끄럽다.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완성하며 만들어가는 수업이라 그런지 수업이 활기가 넘쳤고 평소에 조용하던 숨은 실력자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학생들 중에는 자신의 숨겨진 창의성을 발견하고 스스로 놀라는 경우도 많았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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