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크루그먼(Paul Robin Krugman)
(1953.2.28~)
“간단히 말해서 우리는 지금 ‘거울’을 바라보고 있다. 제로 금리 정책으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유동성 함정, 그리고 과도한 부채 문제의 조합으로 인해 우리는 지금 역설의 세상에서 살고 있다. 이 세상에서는 모든 게 거꾸로다. 미덕은 악덕이고, 신중함은 어리석음이다. 그리고 심각한 사람들이 내놓은 처방은 지금의 병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 크루그먼의 저서 <지금 당장 이 불황을 끝내라!> 中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폴 크루그먼 교수는 무역학이론의 고전처럼 여겨져온 리카도(David Ricardo, 1773~1823)의 비교우위설 이론을 배제했다. 프랑스 와인이나 중국의 쌀과 같은 생산품이 비교 우위에 있으므로 수출 경쟁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몇몇 선진국들에 의해 세계 무역은 좌우되고 있으며, 이 국가들은 같은 생산품을 수출하고 수입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들 국가는 ‘규모의 경제’를 앞세워 가격을 낮추고 서로 다른 브랜드를 개발해 수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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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1974년 예일대 졸업
1977년 MIT 경제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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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1977~1980 예일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1980~1994 MIT 경제학과 교수
1982~1983 미국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
1994~1996 스탠포드대 경제학과 교수
1996~2000 MIT 경제학과 교수
2000~현재 프린스턴대 경제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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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1991년 존 베이츠 클라크 메달
1995년 애덤 스미스 상*
2008년 노벨 경제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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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지금 당장 이 불황을 끝내라!』, 2013
『불황의 경제학』,1999
『경제학의 향연』,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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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스미스 상
1982년부터 매년 전미 기업경제학회(NABE)에서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주요 수상자로는 허버트 스타 인(1982년), 찰스 P. 킨들버거(1983년), 헨리 카우프만(2001년), 벤 버넹키(2014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