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988년부터 최저임금제를 도입하여 해마다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최저임금을 결정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8월 5일 2016년 최저시급을 6,030원으로 최종 고시했다. OECD의 발표에 따르면 2013년 한국의 실질 최저시급은 5.30달러로, 최저임금제를 실시하는 OECD의 25개국 중 13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최저임금은 어떻게 변해 왔으며 세계 각국의 최저임금은 얼마일까? 국가별 물가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최저시급이 높은지 낮은지를 파악하려면 각국의 물가도 고려해야 한다(명목임금은 근로자가 받은 화폐액 그대로를 의미하는 데에 비해 실질임금은 각국의 물가수준을 반영한 임금이다). 각국의 물가 수준을 비교하는 방법으로 흔히 빅맥지수와 라떼지수가 이용되는데, 명목 최저시급으로 1시간 일해 국가마다 다른 가격의 빅맥과 스타벅스 라떼를 얼마나 살 수 있는지를 조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