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교육은 개인을 넘어 국가경제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경제교육은 우리가 당면한 경제문제에 대해 합리적인 해결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논리적 사고와 합리적 판단을 바탕으로 분석 능력을 향상시켜 개개인의 후생을 더 나아지게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 갈등을 예방하여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합니다. 밴 버냉키(Ben Bernanke) 前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경제교육은 사회적 불평등 을 해소하고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사회보장 정책”이라고 했듯이 경제교육의 필요성과 긍정적 효과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동감하고 있습니다.
“click” 경제교육은 1992년 12월 창간호를 발행한 이후 지난 23년간 학교 경제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제교육의 길라잡이’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경제는 배우기 어렵다’는 학생들의 선입견을 깨기 위해 경제학자는 물론 실물 경제에 관여하는 각계 전문가들로 하여금 경제이론을 실생활과 연계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등 경제지식의 실용성을 알려왔습니다. 또한, 일선 학교에서 경제교육을 담당하는 선생님들이 직접 필진으로 참여하여 교수·학습 방법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그리고 교육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며 성장했습니다. 연 2회 발행되던 학술지 형태에서 월간지로 그리고 경제교육 교양지로 진화·발전을 이루는 과정에는 다양한 섹션이 신설·추가되었습니다. 이는 더 쉽고 알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집필에 한층 더 신경써주신 각계 경제 전문가, 자료개발 선생님 등 집필진의 노고와 더불어 “click” 경제교육을 아끼고 사랑해 주신 독자 여러분의 관심어린 조언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제 “click” 경제교육은 2015년 12월호(통권 제148호) 발행을 마지막으로 폐간됩니다. 당시 교육계의 목소리를 담아 창간되고 발전했듯이 이번 폐간 결정 또한 변화하는 교육 수요에 더욱 적절히 대응하고 더 나은 교육 자료를 개발하기 위한 선택이었음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동안 “click” 경제교육을 사랑해 주신 독자 분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23년 동안 집필에 참여해 주신 경제전문가와 자료개발 선생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더 좋은 경제교육 콘텐츠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