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본고에서 희토류 공급망의 현황을 살펴보고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 코로나19의 확산을 계기로 글로벌 공급망의 불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세계 주요국들은 자국의 안보와 이해관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희토류 등 전략 품목의 안정적인 확보를 최우선적인 정책 과제로 추진하고 있음.
- 우리나라는 일부 지역에 희토류 매장이 확인되고 있으나 경제성이 없어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특히 전기차, 풍력발전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네오디뮴 영구자석의 경우 대중국 수입비중이 88.0%에 달해 중국 의존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남.
- 우리나라가 희토류의 대외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가안보 관점에서 공급망 각 단계별로 리스크를 관리할 종합적인 정책 컨트롤 타워가 필요함.
- 또한 수입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 생산 기반이 국내에 구축될 수 있도록 유망 기업을 발굴·지원하는 한편, 희토류 산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수요·공급기업간 협력을 정책적으로 유도해야 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