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이 「서울시 뇌병변장애인의 사회진출 현황과 지원 방안」을 발표하였다.
- 서울시 뇌병변장애인은 2019년 기준 4만 1천여 명이며, 세부 장애유형으로는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뇌성마비 순으로 많고, 대부분 중복장애 또는 만성질환을 동반하고 있음. 서울시 뇌병변장애인의 절반 가까이가 평일 낮에 집에서 지내는 것으로 나타났고, 신체적인 이유로 일상적인 근로가 곤란해 다른 장애유형과 비교해도 소득이 낮은 편임.
- 이처럼 뇌병변장애인은 일상생활을 비롯한 사회참여와 경제활동, 교육활동 관련 지표에서의 참여율이 전체 장애인 평균에 비해 매우 낮았음. 자체 면담조사 결과, 서울시 뇌병변장애인은 사회진출 시 이동의 어려움, 뇌병변장애 특성이 반영된 활동 지원 부족, 진로 선택 관련 정보 부족, 뇌병변장애인에 대한 낮은 사회적 인식을 문제로 느끼고 있었음.
- 뇌병변장애인의 사회진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장애 발생시기와 세부 장애유형에 따른 사회진출 지원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음. 뇌성마비 장애인은 사회성과 자아존중감 강화에 대한 지원이, 중?장년기 이후 주로 발생하는 뇌졸중 등으로 인한 뇌병변장애인은 사회복귀를 위한 지원체계가 필요하기 때문임. 또한 뇌병변장애인에게 적합한 직종 및 직무 개발, 근무형태와 고용모델의 다양화, 뇌병변장애 범주 관련 검토 및 법률 재정비 등도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