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안면인식 기술 규제 동향 및 시사점」을 발표하였다.
- 안면인식 기술 사용은 AI 기술 발전으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나, 감시사회 및 구조적 차별을 강화할 위험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규제의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음. 중국은 안면인식 기술 도입과 활용 측면에서 앞서나가고 있으나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과 프라이버시 침해 이슈가 사회적으로 부각되면서 규제의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음. 유럽연합(EU)은 AI 규제 법안(’21.4)에서 법 집행 목적으로 공공장소에서 실시간 안면인식 등 생체인증 기술 사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음.
- 국내 안면인식 기술은 출입통제 시스템 및 비대면 금융결제 수단 등으로 도입 영역이 확대되고 있으나 향후 인증기술 오류 가능성, 편향성, 개인정보보호, 사생활 침해 우려 등의 주요 이슈에 대해 충분한 논의가 필요한 상황. 향후 생체인식정보를 비롯하여 안면인식 기술 활용에 대한 기업의 요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에 구체적 가이드 마련 등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제도 정비가 필요. 해외 주요국의 AI 윤리 및 규제 동향을 면멸히 검토한 후 관련 산업 발전과 개인 인권 보호 등 다양한 관점에서 안면인식 기술 활용과 규제에 관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해야 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