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지금 미국은...대사직 (great resignation) 시대」를 발표하였다.
- ‘대사직(Great Resignation)’이 2021년을 대표하는 신조어로 등극하는 등 미국에서 상당수의 직원이 회사를 떠나면서 사회적 현상으로 부상. 일부는 ‘대사직 현상’이 고용 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일부는 최근 현상이 이례적이지 않다고 평가절하. ‘대사직 현상’은 레저 및 숙박 등 서비스 섹터에서 주로 나타나고 있으며, 50세 이상과 15년 이상 장기근무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그룹에서 인력유출이 발생
- 전문직 종사자와 열악한 서비스직 종사자라는 양극단이 ‘대사직 현상’을 주도. ‘대사직 현상‘은 다음 3가지 배경에 의해 주로 나타나고 있음
· (① 감염 공포와 가사업무 가중) 감염 우려로 인한 대면서비스업 종사자와 돌봄 및 가사업무 가중으로 인한 여성의 노동시장 이탈이 대규모로 발생
· (② 소득증가와 유보임금 상승) 재난지원금 등 정부의 소득보조와 주식 및 부동산 등 자산가격 상승으로 소득이 늘어나면서 회사를 그만두는 경제적 부담이 완화
· (③ 고소득 전문직의 은퇴) 2016년 이후 경기호황으로 은퇴를 미뤄왔던 전문직 종사자들이 삶의 의미 변화와 감염병 우려 등으로 대거 은퇴를 결정
- 코로나 이전보다 많은 사직과 노동시장 이탈이 이어지면서 인플레이션과 기업실적에 압박을 가할 전망. 우리나라도 유연근무 등 새로운 근무형태가 일상화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