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Powell 의장의 CATO Institute 컨퍼런스 주요 질의응답 내용」을 발표하였다.
- (인플레이션 원인) 팬데믹 기간중 실시한 강력한 정책이 수요를 뒷받침함으로써 높은 인플레이션을 일부 야기했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음. 다만 ① 서비스에서 상품으로의 수요 전환 ② 공급망 혼란 ③ 노동력 부족과 이에 따른 임금급등 ④ 자동차, 반도체 등 특정 제품에 대한 수요급증 등 팬데믹의 영향(pandemic effects)이 없었다면 현재와 같은 높은 인플레이션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임
- (긴축정책 의지) 연준은 이번 인플레이션에 대응하여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그간 시행해 온 정책을 단호하게 지속할 것임
- (통화정책체계 적절성)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현재 2%에 잘 안착되어 있음. 다만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현재의 인플레이션 수준을 반영하여 높아졌는데, 이러한 상황이 오래 지속되면 대중들이 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을 경제적 의사결정에 반영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 연준은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데 전념하고 있음
- (고용시장 불균형) 향후 노동력 부족현상이 지속된다면 임금압력을 야기하여 기업들이 매우 어려운 상황을 맞이할 수 있음. 현재 고용시장에서는 노동수요가 매우 강하고, 높은 임금의새로운 일자리가 계속 창출되는 불균형에 놓여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