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은 「해외 하드웨어 유니콘기업, 벤처투자의 동향과 시사점」을 발표하였다.
- 하드웨어 기반의 유니콘기업이 해외에서 최근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나오지 못하고 있음.
- 전 세계에 109개의 하드웨어 유니콘이 존재하며(2022년 6월 기준), 이들의 평균 기업가치는 38억 달러로 전체 유니콘의 기업가치 평균 33억 달러보다 높음. 이 기업들은 비메모리(AI, 시스템) 반도체, 전기·자율주행차, 이차전지(배터리), IT기기·부품, 로봇, 드론·항공우주, 특수·신소재 등 딥테크(Deep-Tech) 기반 신성장 산업에서 활동하며, 주로 수요기업을 고객으로 하는 B2B 사업모형을 가짐.
- 최근 4~5년간 벤처투자의 업종별 동향을 살펴보면, 하드웨어 기반 업종에 대한 투자 비중이 미국에서는 증가했지만 국내에서는 감소함.
- 특히 벤처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서 후속투자가 중요함. 미국에서는 하드웨어 업종과 다른 업종 간에 후속투자 비중 차이가 거의 없지만, 국내에서는 다른 업종보다 후속투자의 비중이 낮은 편임.
-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시장가치를 인정받는 하드웨어 유니콘은 매출과 고용의 고성장을 통해 신산업의 초기 발전과 유관 산업의 고부가치화에 기여할 수 있음. 그러므로 향후 국내에서도 하드웨어 유니콘이 출현할 수 있도록 정책적 관심과 지원, 벤처기업의 스케일업 환경 개선이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