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코로나19 이후 지역별 경기회복 차별화의 원인 및 시사점」을 발표하였다.
- 국내 경기는 2019년 말 코로나19 발생 이후 급격히 하강하였다가 2020년 중반 이후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지역별로는 경기하강의 정도나 회복 속도에서 뚜렷한 차별화가 나타남
- 향후 경제 리스크 요인들의 지역별 영향에 대한 점검과 정책적 시사점 도출을 위해 (ⅰ)코로나19 영향의 크기나 회복과정이 실제 지역별로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는지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종합한 생산지표를 통해 점검 (ⅱ)코로나 충격에 대한 차별화된 반응이 나타나는 구조적 원인을 경기순환 측면과 추세적 성장의 측면에서 분석 (ⅲ)특히, 지역간 차별화 요인들을 부산 경제의 회복과정에서의 특징과 비교해보고 향후 위기 대처를 위한 방안을 제시
- ‘19.4/4분기 이후 전국 16개 시도별 경기변동 추이를 제조업과 서비스업 종합 생산지수로 살펴보면 대부분 ’20.2/4분기에 최저점을 지난 후 회복하고 있으나 충격의 크기 및 회복 정도는 지역별로 차별화되는 모습
- 코로나19 이후 나타난 지역별 차별화의 원인을 단기적인 요인과 중장기적 요인으로 나누어 분석하기 위해 종합 생산지수를 경기순환(business cycle)과 중장기 추세(trend) 부분으로 분해
- (리스크 요인) 최근 주요국 중앙은행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금융긴축과 함께 국내 금융시장 불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 (정책적 시사점) 코로나19의 영향으로부터 아직 충분히 회복하지 못한 지역에 글로벌 및 국내 충격이 추가로 발생할 경우 단기적으로는 이를 완화할 수 있는 재정, 금융적 지원이 필요하겠지만근본적으로 외부 충격에 대한 민감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중장기 성장 추세를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