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은 「혼다, 2040년 탈엔진차 선언 달성을 위한 과제」를 발표하였다.
- 토요타와 닛산자동차에 비하여 혼다는 전지자동차 전환 페이스가 늦은 편임.
- 혼다의 경우 2021년 전동차 판매 대수 59만 대 중 하이브리드차 비중이 90% 이상인 반면 전기차의 비중은 2.4%에 불과한 실정.
- 혼다는 2년 전에 일본업체 중 최초로 2040년까지 탈엔진차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며, 이에 발맞추어 2040년 까지 기존 40여 차종을 절반으로 줄일 방침임.
- 특히 전기차는 엔진차나 하이브리드차에 비해 생산원가가 비싸므로 개별지역 전용 차종을 줄이는 대신 글로벌 차량 모델로 통일하려는 것
- 혼다는 현재 독자 개발한 순수 세단전기차를 혼다e 차종밖에 생산하고 있지 않으나 향후 일본 내 판매 1위 경자동차인 N-BOX, 고급브랜드인 아큐라를 전기차로 개발하는 등 14종을 출시할 예정임.
- F1에서 활약하는 고성능 엔진차를 생산해 온 혼다가 탈엔진차만 생산한다는 것은 대단한 방향 전환임. 향후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전체 비용의 30%를 차지하는 차량용 이차전지 조달 문제임
- 이를 위해 첫째, 2025~2030년까지는 이차전지를 외부에서 조달함.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개발한 전지채용, 중국 CATL과 합작, 미국 오하이오주에 LG와 합작으로 이차전지 공장을 건설할 방침임.
- 둘째, 2030년경부터 2륜차, 4륜차, 범용기기 공통의 자사 소형전지를 개발(GS유아사와 합작회사를 2023년에 설립)함.
- 셋째, 2030년 이후부터 전고체전지를 개발 탑재함. 전고체전지 등 새로운 차량용 이차전지의 개발 및 원가 인하 등 이차전지의 경쟁력 확보가 동사의 경쟁력 확보의 관건임.
- 또한 혼다는 향후 OTA(무선을 통한 소프트웨어 개선) 서비스 개발을 통한 계속과금이나 주행데이터의 2차원 이용 등을 통해 2030년 2,000억엔, 2040년 4,000억 엔의 이익을 창출할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