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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중국 합작 은행의 최근 동향
한국은행
2023.03.20
한국은행은 「실리콘밸리 중국 합작 은행의 최근 동향」을 발표하였다.

- 실리콘밸리 중국 합작은행은 2012년에 중국의 상해푸동개발은행과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이 각각 5억 위안을 출자하여 10억 위안의 자본금으로 설립된 최초의 미?중 합작은행으로 개인 대상 영업은 없으며, 전부 기업을 대상으로 은행 업무를 수행

- SSVB의 2021년말 기준 총자산은 238.52억 위안으로 중국 내 41개 외자 법인 은행 중 23위를 기록하였으며, 당기순이익은 0.51억 위안 수준(2021년 기준)

- SSVB는 최근 성명을 통해 기업 계좌 개설 등 제반 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중국 관련 금융법률에 따라 독립적인 지배구조로 운영되고있다고 발표

- 상해주재원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에 따른 50% 지분 처리와 관련하여 상해시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와 상해푸동개발은행이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파악

- 상해푸동개발은행의 리스크담당 부행장이 대책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최종 처리방안이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3가지 처리 방안이 논의되었으며, 조만간 상해시 정부가 최종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

- ① 미국 실리콘밸리은행이 보유한 지분 50%를 상해푸동개발은행으로 이전하며 SSVB는 상해푸동개발은행의 100% 자회사가 되어 중국계 은행이 되는 방안, ② 다른 외국 투자자의 지분 인수를 허용하여 SSVB를 계속해서 중?외 합자 은행으로 유지하는 방안, ③ 미국 실리콘밸리은행의 차기 인수자가 SSVB의 지분을 계속 보유하도록 허용하여 SSVB를 계속해서 중?외 합자 은행으로 유지하는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전언

- 중국 내에서는 금번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사태의 여파가 중국 내로 확대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하는 가운데 중국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건전성 양호 메시지 전파에 주력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