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강원지역 비은행 금융기관 리스크를 점검하였다.
- 강원지역은 비은행금융기관이 금융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데다 최근 은행에 비해 빠르게 대출이 늘어난 만큼 비은행금융기관 건전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
- 본 고에서는 비은행예금기관(상호금융, 신협, 새마을금고)의 경영현황을 살펴보고 주요 리스크 요인을 점검함.
- ’22년말 기준 강원지역 비은행예금기관의 주요 경영지표를 살펴보면 ▲단순자기자본비율(중위값 기준)은 7.85%로 전년대비 0.12%p 하락,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4%로 전년대비 0.18%p 상승, ▲유동성비율은 81.6%로 전년대비 10.2%p 상승, ▲총자산순이익률은 0.59%로 전년대비 0.1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 즉, 유동성과 수익성이 개선된 반면 자본적정성과 자산건전성은 다소 악화됨.
- 최근 하위 분위 비은행예금기관의 손실흡수능력이 약해지고 전 업권에서 대출자산의 부실화가 진행되고 있는데, 높은 대출금리로 연체율이 상승하고 ’22년 하반기 이후 침체되었던 부동산경기의 반등세가 미약하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대출자산의 추가 부실 가능성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음.
- 한편 유동성비율은 개선되었지만 최근 미국 중소형은행이 유동성 위기로 파산하는 사례가 발생한 점을 고려하여 대규모 예금인출 가능성도 점검하고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