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은국내외 반도체산업 정세와 경기 전망을 발표하였다.
- 반도체가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1980년대부터 최근까지 세계 반도체 시장은 연평균 10% 이상의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하였고 반도체 시장 규모가 1,000억 달러씩 증가하는 데 걸리는 기간도 계속 줄어들고 있음
- 반도체는 기능별로 크게 메모리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로 구분되는데 지난 10년간 시장 구조를 살펴보면 메모리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 비율이 비슷하게 성장한 것을 알 수 있음.
- 반도체 수요산업 성장과 함께 새롭게 등장하는 기기에 시스템반도체와 메모리반도체가 함께 탑재되기 때문으로 앞으로도 비슷한 비율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예상
- 반도체는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전자제품뿐만 아니라 첨단기술의 신산업에서도 중요한 부품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세계 각국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최근에는 미·중 무역분쟁에서 비롯된 기술 패권 경쟁이 우리나라 반도체산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
- 한편, 코로나19 이후 주요국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역내 생산을 늘리려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음.
- 최근 반도체 경기의 불황은 반도체 신제품 개발 주기의 연장, 코로나19 이후의 수요 급감, 세계 경제 불안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난 현상임.
- 반도체 경기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요가 되살아나야 하는데 개인 소비심리 위축이 지속되고 기업 투자도 지연되어 단기간에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
- 다만 장기적으로는 AI, IoT, 자율주행 자동차 등 신기술 발달에 힘입어 반도체 시장은 과거보다 빠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