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충북 주택시장에 대한 평가 및 리스크 요인 점검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검토배경) 주택시장 상황은 금융·실물경제에의 파급력이 크기 때문에 다양한 지표들을 활용하여 최근의 충북지역 주택시장 동향을 살펴보고 향후 리스크 요인을 점검해 보고자 함
- (동향) 여러 주택 시장 관련 지표들을 참고하였을 때 충북지역 주택시장은 지난해의 부진한 흐름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
- (요인) 시장금리 하락으로 주택 관련 신규 대출에 대한 부담이 완화되는 가운데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과 상대적으로 적은 신규 입주물량 등이 주택시장 부진 완화요인으로 작용. 또한 역전세 주택의 급매 출현 가능성이 축소되면서 주택가격 하방 압력이 완화된 것으로 평가
- (향후 리스크) 2023.하반기~2025년 중 충북지역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은 상당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충북지역 주택시장 개선 흐름을 제약할 우려가 있음.
- (향후 리스크)높은 미분양 주택수가 시차를 두고 준공 후 미분양 주택수로 이어지면서 충북지역 주택시장에 부진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음. 준공 후 미분양은 건설사의 미수금과 대출비용 증가로 연결되어 재무상태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존재하며 할인 분양 우려로 기존 주택 매매가격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
- (향후 리스크)주택 건설경기와 관련된 동행 및 선행지표들이 모두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향후 건설경기 부진이 상당기간 지속되는 가운데 건설사의 재무지표가 더욱 악화될 가능성
- (종합평가)최근 충북지역 주택시장은 부진한 흐름이 완화되고 있으나 향후 주택시장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 따라서 지역내 주택시장에 대한 상시적이고 종합적인 리스크 점검을 통해 주택시장 관련 리스크가 금융시스템 및 실물경기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 긴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