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연구원은 다차원 척도법을 활용한 개인형 이동장치 인식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최근 개인형 이동장치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교통사고 피해 등 사회적 우려도 증가하고 있음. 정부는 도로교통법 개정을 통해 개인형 이동장치를 정의하고 통행원칙을 수립하였으나 이러한 노력이 교통수단으로서의 개인형 이동장치의 통행안전을 완전히 확보하지 는 못하고 있음.
- 본 연구에서는 설문조사 방법을 통해 도로이용자들이 교통수단으로서의 개인형 이동장치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다른 교통수단들과 상대적으로 비교하고자 하였음.
- 자동차를 포함한 7가지 교통수단들의 속성을 접근성, 편리성, 경제성, 안전성, 유희성 및 친환경성으로 나누어 비교평가하고, 다차원 척도법을 적용하여 교통수단 간 지각된 유사성을 평가하였음.
- 분석 결과, 개인형 이동장치 중에서는 전기자전거가 교통수단으로서 가장 적합하다고 평가받고 있었으며 경제성과 편리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음. 다차원분석 결과, 도로이용자들은 교통수단을 전형성과 목적성에 의해 분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개인형 이동장치는 원동기와 가장 유사하게 인식되고 있었으나 동시에 다른 교통수단과 확연히 구분되는 모습을 보였음.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정책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본 연구의 제한점과 활용방안을 제시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