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연구원은 2023년 하반기 노동시장 평가와 2024년 노동시장 전망을 분석한 브리프를 발표하였다.
- 2023년 노동시장은 작년 고용회복 이후 발생할 수 있는 기저효과, 약 100천~150천 명 인구 증가, 그리고 올해 높지 않은 경제성장률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취업자 수는 336천 명 증가(1~10월)하고, 10월 기준 실업률은 2.1%, 고용률은 63.3%를 기록하며 강건한 모습을 보였음.
- 주로 여성과 고령층에서 높은 고용 증가를 보였으며, 20대 및 30~40대 남성은 고용이 둔화됐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에서 강세를, 제조업, 건설업 등에서 약세를 보였음.
- 본원은 ① 내년까지는 서술했던 기저효과와 인구영향이 약할 수 있고, ② 여성 및 고령층의 고용 증가는 지속될 수 있으며 ③ 수출 중심 경기회복이 고용에 미치는 효과는 제한적이고 시차가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2024년 노동시장을 전망함. 2024년 취업자 수는 전년대비 257천 명 증가하고 고용률은 연간 62.9%, 그리고 실업률은 연간 2.7%가 될 것으로 전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