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인민은행의 5년물 대출우대금리(LPR) 인하 발표를 분석한 브리프를 발표하였다.
- 인민은행은 2024.2.20(화) 금융기관의 5년물 대출우대금리*(이하 ‘LPR’) 인하를 발표. 5년물 LPR이 기존 4.2%에서 3.95%로 0.25%p 인하. 다만, 1년물 LPR은 3.45%로 직전과 동일
- 금번 5년물 LPR 인하는 경기부양과정에서 주요 이슈로 부각된 부동산시장 안정화, 부동산개발기업의 금융비용 절감 등을 위해 인민은행이 통화정책의 지원강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판단
- 금융시장에서는 금번 5년물 LPR 하향 조정이 2024.2.5일 시행된 지급준비율 인하 조치와 함께 경기하방리스크에 신속히 대응하고, 부동산부문의 자금 수요 진작 등에 도움이 되는 부동산시장 안정화 조치로 평가
- 시장참가자들은 금번 5년물 LPR의 인하폭(0.25%P)이 예상치(0.1~0.15%p)를 크게 상회한 것은 ① 중국 대형상업은행 등의 예금금리 인하 조치 등으로 인해 대출금리 인하 여력이 증대되었고, ② 5년물 LPR의 미세조정(0.1%p 내외)으로는 중국인들의 부동산 매수심리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없으며, ③ 최근 부동산시장 둔화에 대한 인민은행의 우려가 반영된 조치로 평가
- 향후 LPR(1년물과 5년물)의 추이와 관련하여 금융시장에서는 내외금리차에 따른 위안화 약세 부담과 은행들의 영업이익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시장 안정과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 등을 위해 인민은행이 적절한 시기에 추가 인하할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