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구원은 일본 인터넷전문은행의 발전과 시사점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일본의 인터넷전문은행은 2000년 Japan Net Bank를 시작으로 2010년 이전부터 다수가 설립되어 현재는 10개의 인터넷전문은행이 영업중에 있으며, 2023년 3월말 기준 총자산은 42.2조엔임. 코로나19 기간 중 비대면 거래의 확산에 힘입어 자산도 43%나 급증하였음. 설립 이후 흑자로 전환하는데 소요된 평균 기간은 3.3년이며, 지난 20여년간 소유구조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음.
- 세븐은행의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ATM 위치선정 모델링과 소니은행의 다양한 금융투자서비스 제공을 통한 비이자이익 부문 수익창출은 눈여겨볼 만한 사례임. 라쿠텐 쇼핑몰이 보유한 방대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영업전략을 통해 단기간의 빠른 성장을 이룩한 라쿠텐은행의 사례도 주목할 필요가 있음. 출범 5년째도 적자인 GMO아오조라네트은행은 뚜렷하게 차별화된 비즈니스 전략이 부재한 데 기인함.
- 우리나라는 경쟁격화 등으로 미래 수익에 대한 기대가 떨어져 인터넷전문은행들의 소유구조에도 변화가 예상되며, 해외진출시 공공금융협의체 등과의 협업을 통한 진출을 도모하고 혁신적 포용금융 제공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할 지속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