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은 기소권에 따른 반부패기구의 효과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UN과 EU 같은 국제기구들의 노력으로 많은 국가에서 부패를 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반부패기구의 도입이 확산되고 있음. 50년대 싱가포르 염정공서와 이를 모델로 설립한 70년대 홍콩 반부패독립위원회의 성공이 이러한 움직임의 계기가 되었음.
- 반부패기구의 최초 도입으로부터 70년이 넘은 현시점에서 이미 도입한 국가들과 앞으로 도입할 국가들을 위하여 그 효과성에 대한 엄밀한 검토가 필요함.
- 따라서 본 연구는 부패범죄의 수사와 처벌 가능성을 높이는 반부패기구의 조건이 무엇인지 밝히고 한국의 반부패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찾고자 함. 좀 더 구체적으로 반부패기구의 기소권 유무가 그 효과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