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은 K-로봇경제 시대 실현을 위한 첨단 로봇산업 비전과 전략을 분석한 브리프를 발표하였다.
- 최근 글로벌 사회는 인구구조 변화 등 인류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전 영역에 걸쳐 로봇 활용이 가속화되고 있음. 지난 1월에 열린 2024 CES에서도 로봇과 AI가 많은 주목을 받았다. 사실 로봇산업 육성은 한 번에 세 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미래산업임.
- 첫째, 로봇은 경제 혁신을 위한 기반산업임. AI, 5G 등 신기술이 융합되고 산업활동 전반에 인간과 로봇의 협업이 확장되어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신(新)자본재로 부상하고 있고, 교육, 물류, 농업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서 로봇 신(新)비즈니스가 창출되고 있음.
- 둘째, 로봇은 급변하는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핵심 수단임. 우리나라의 생산가능 인구는 2030년에 2020년 대비 320만 명 감소가 예상되고, 2022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약 902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7.5%에 달했음. 로봇은 인력수급 불균형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이고 고위험 업종에 투입되어 산업재해를 줄일 수 있어 점점 높아지는 산업안전 기대치에 부응하는 한편, 위험 직종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이 용이함.
- 셋째, 로봇은 반도체, AI, 이차전지, 첨단 부품 등이 융복합되어 전후방 파급효과가 큰 신(新)성장동력이자 국가 전략산업임. 글로벌 시장도 2030년 831억 달러로 2021년 대비 세 배 이상 성장이 예상되는 성장잠재력이 큰 산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