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연구원은 자료포락분석을 이용한 청주시 버스노선 효율성을 주말 및 감축운행을 중심으로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청주시는 2021년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버스 준공영제를 실시하였으나, 이에 따른 재정지출이 매년 급증하고 있어 버스운영의 효율성 제고 방안이 필요한 시점임. 본 연구는 청주시에서 운행되고 있는 버스노선의 효율성을 분석하였으며 그동안 기존 연구에서 이루어지지 않았던 평일
과 주말에 대한 효율성 비교와 주말 감축운행이 이루어지고 있는 노선들에 대한 효율성 분석이 수행되었음.
- 분석을 위해 청주시 내부자료와 BIS자료를 토대로 55개의 노선을 선정하여 3개 그룹으로 구분후 DEA(Data Envenlopment Analysis)를 수행하였으며 토빗(Tobit) 회귀분석으로 버스노선의 효율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탐색하였음.
- 분석 결과, 청주시 버스노선의 그룹별 효율성은 좌석급행 노선이 가장 높았으며 외곽은 좌석급행 대비 평일 77.9%, 주말 75.1% 수준을, 시내순환은
좌석급행 대비 평일 67.6%, 주말 61.9% 수준을 나타냈음. 또한, 평일 대비 주말 효율성은 노선 전체적으로 14.1% 낮게 나타났으며 그룹별로는 좌석급행 11.0%, 외곽 14.3%, 시내순환 18.6% 낮았음. 그리고 주말 감축운행이 이루어지고 있는 21개 노선 중 19개 노선에서 감축운행으로 효율성이 향상되었으며 이는 시내순환 9.0%, 외곽 12.6%로 나타났음. 마지막으로 토빗 회귀분석을 통한 효율성의 영향 요인들은 운행횟수, 운행거리, 정류장수, 굴곡도 순으로 나타났음.
- 본 연구 결과는 향후 청주시 버스운영의 효율성 제고 등 재정부담 완화정책 마련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