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영국 상업용 부동산 현황 및 불안요인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영국 상업용 부동산(이하 영국 CRE)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9,180억파운드로 추산되며 2022년에는 1조파운드를 상회하였을 것으로 추정(영란은행, 23.7월 금융안정보고서)
- 영국 CRE의 2/3는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자영 소유주가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
- 자산가격 변동과 임대수익을 포함한 영국 CRE 총수익률은 2023년중 1.7%로 전년(-9.1%)보다 개선되었으나 주식(7.7%), 채권(5.0%) 등 여타 자산군 대비 부진한 모습
- CRE 수익성 부진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CRE 거래량이 감소하고 신규 CRE 공급도 축소
- 영국 CRE 불안요인: 차주의 리파이낸싱 리스크, 금융기관 자산건전성 악화, 개방형 부동산 펀드 대량환매 리스크
- 전망 및 평가
· 영국 CRE 시장이 정책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금년 하반기부터 완만하게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연초에 우세하였으나, 최근 금리인하 기대가 다소 후퇴하면서 전망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
· 한편 CRE 관련 불안요인이 영국 은행의 금융중개기능 측면에서 시스템 리스크를 야기할 가능성은 금융기관의 자본 적정성 수준, 투자자의 시장성 자금조달비중 확대 등을 감안 시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