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특허데이터를 활용한 ICT 부문 기술정책을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메타버스에 대한 사회·경제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된 정책적 논의 또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선행연구로부터 메타버스에 관한 실질적인 기술 또는 기술 역량 분석은 찾기가 어려운 상황임.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본 연구는 특허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메타버스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확장 현실(XR, Extended Reality) 기술을 파악하고 국가별 기술 우위를 비교하고자 했음.
- 특허 데이터 분석에 앞서 메타버스에 대한 학술적·정책적인 이해가 필요하므로, 먼저 메타버스에 대한 이질적인 정의와 메타버스를 구성하는 기술 요소를 이해하기 위해 최신 학술연구를 검토했음. 메타버스에 대한 정의는 학자들에 따라 다르지만, 단순히 물질세계와 대응하는 가상 세계보다는 복수의 가상 세계와 물질세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됨으로써 경험의 공간을 넓힐 수 있는 기술로써 메타버스를 인식하는 경향이 있음이 확인되었음. 또한 다학제적이고 융합적인 메타버스의 특성상 이를 구성하는 기술의 범위가 매우 넓은 가운데, XR은 빠지지 않고 핵심 기술로 나타나는 것도 확인했다. 이후 세계 주요국의 메타버스 관련 최신 정책 동향을 정리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