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내용으로 건더뛰기

KDI 경제정보센터

ENG
  • Economic

    Information

    and Education

    Center

최신자료
지난 10년간 무자녀 부부의 특성 변화
한국노동연구원
2024.05.10
한국노동연구원은 지난 10년간 무자녀 부부의 특성 변화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본고에서는 한국노동패널 1~25차 공개용 자료를 활용하여 지난 10년간(2013~2022년) 가구주가 25~39세인 청년층 기혼 가구를 대상으로 무자녀 부부의 특성과 그 변화 추이를 살펴봄. 무자녀 부부와 유자녀 부부의 가구특성 및 인적특성을 비교해 살펴보고, 무자녀 부부에서 아내의 노동시장 특징을 알아봄으로써 이들의 출산 저해 요인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해 봄

- 청년층 기혼 가구에서 무자녀 부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기준 27.1%로 지난 10년간 상승 추세임.

- 무자녀 부부와 유자녀 부부의 가구 및 인적특성을 비교한 결과, 주요 발견은 다음과 같음. 주택점유 형태별로 무자녀 부부의 2022년 기준 자가 비중은 유자녀 부부보다 17.4%p 낮은 34.6%로 주거불안정성이 무자녀 부부의 출산 저해 요인 중 하나임을 추측해 볼 수 있음. 거주지역을 기준으로 살펴봤을 때, 서울시의 무자녀 부부 비중은 2022년 45.2%로 서울시를 제외한 다른 지역이 20%대인 점을 고려하면 매우 높은 수준임. 무자녀 부부에서 아내의 교육 수준은 유자녀 부부의 아내보다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아내의 연령집단을 기준으로 35~39세 아내의 무자녀 부부 비중은 2022년 15.2%로 2013년 대비 약 3배 증가해 과거 대비 30대 후반 아내의 무자녀 부부 비중이 눈에 띄게 증가함. 무자녀 부부에서 아내의 2022년 취업 비중은 유자녀 부부의 아내보다 30.4%p 높은 71.0%로 직장 업무와 출산·양육 양립의 어려움으로 경제활동을 포기하는 경우가 유자녀 부부 아내에게 많은 것으로 짐작됨.

- 무자녀 부부에서 취업상태인 아내의 노동시장 특징을 살펴본 결과, 직종별로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난 전문관리직을 기준으로 살펴봤을 때, 전문관리직 아내의 무자녀 부부 비중은 2013년 대비 9.4%p 증가한 29.4%로 출산 후 고용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직종임에도 자녀를 출산하지 않는 경향이 최근 들어 높아지고 있음. 아내의 소득분위를 기준으로 무자녀 부부 비중을 살펴보면, 저소득층과 고소득층 아내의 무자녀 부부 비중이 지난 10년간 높은 상승률을 보여 중소득층을 포함한 모든 아내의 소득계층에서 무자녀 부부 비중이 약 35%로 과거 대비 높은 수준임.

- 무자녀 부부의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서는 이들에 대한 주거 지원 확대가 필요해 보이며, 무자녀 부부 아내의 노동시장 특징별로 출산 유인을 높일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이 강화될 필요가 있어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