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은 기상 여건 변화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최근 과일을 중심으로 신선식품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소비자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통화정책 대응 여부에 대한 논쟁이 촉발
- 기후 변화와 기상 악화에 의한 작황 부진이 최근 농산물가격 급등의 주요인
- 결론 및 시사점
· 날씨 충격은 단기적으로 신선식품가격을 중심으로 소비자물가를 상승시키나, 근원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남.
· 한편, 신선식품가격 등 식료품 및 에너지 가격 변동에 따른 소비자물가와 근원물가 간 차이가 발생하더라도, 중기적으로는 소비자물가가 근원물가에 회귀하는 경향이 발견됨.
· 따라서 일시적인 신선식품가격 변동에 통화정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음을 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