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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시장조사 및 지원방안 연구
육아정책연구소
2024.05.22
육아정책연구소는 산후조리원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시장조사 및 지원방안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1996년도에 탄생한 산후조리원은 급격하게 한국 사회에 퍼져나갔으며 현재는 출산한 산모의 81.2%가 산후조리원을 이용하고 있음(보건복지부, 2021). 이에 따라 정부에서도 산후조리원을 정책의 범위로 포함하여 보건복지부에서 감염안전 매뉴얼을 배포하기 시작하였으며 2010년도에는 모자보건법에 산후조리원이 포함되었으며 2015년도에는 정부에서 산후조리원 평가하는 조항도 신설하였음.

- 이러한 산후조리 문화 변화에 힘입어 지자체에서 직접 운영하는 공공산후조리원도 탄생하게 되었음. 과거에 비해 수요는 매우 높아졌으나 비용 등의 문제로 산후조리원을 이용하지 못하는 산모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을 지자체 재원으로 운영하기 시작하였음. 2013년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 설치를 시작으로 하여 현재는 총 19개 공공산후조리원 설치되었으며 많은 지자체에서 공공산후조리원 설치를 계획 중에 있음. 따라서 산모의 산후조리원 이용은 한국의 고유한 출산문화로 자리 잡게 되었음. 세계 유일의 산후조리 전문 기관인 산후조리원은 서비스의 편의성과 우수성으로 인해 2000년대 초반부터 문화가 유사한 중국에 전파되기 시작하였으며 산후조리원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였음.

- 우리나라 고유의 시스템인 중국에 산후조리 문화가 확산되는 것을 확인한 정부는 2010년도에 ‘10대 유망 중소 해외진출’에 산후조리원을 포함하였음. 이를 계기로 일부 산후조리원 등에서 중국 등 산후조리원 진출이 유망한 국가를 선정하여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일부 성과가 보인 곳도 있었지만 아직까지 활성화 되지는 못하고 있음. 최근 한류의 영향과 한국에서 출산한 다문화 여성 등의 입소문에 힘입어 한국의 산후조리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은 물론, 몽골,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산후조리원이 개설되기 시작하였음

- 이러한 아시아 국가에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에서 탄생한 산후조리원의 수출 지원이 필요한 상황임. 특히 서비스 수출이 과거보다 무역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산후조리원 같은 우리나라에서 발전한 고유의 서비스의 수출을 지원할 필요가 있음. 따라서 본 연구는 산후조리원 유망시장 선점과 해외진출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목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