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대한상의 소플(소통플랫폼)을 통해 수도권?비수도권 거주 2030 세대 600여명을 대상으로 ‘내가 살고 싶은 도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 비수도권 거주 의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수도권과 비슷하거나 더 나은 정주여건’이라는 응답이 41.2%로 가장 높게 나타났음.
- 이어서 ‘수도권과 비슷하거나 더 높은 연봉의 일자리’(29.8%), ‘연봉과 정주여건 둘 다 충족해야’(26.6%), ‘잘 모르겠음’(2.0%) 순으로 조사됐음. <‘기타’ 0.4%> 즉 생활여건 및 인프라가 맞으면 꼭 수도권을 고집하지는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됨.
- 정주여건 우선순위는 ‘교통’(51%), ‘주거환경’(47%), ‘의료’(34%), ‘문화?쇼핑’(33%), ‘교육’(24%) 순
- 대한상의는 이번 소통플랫폼 조사를 통해 2030 세대가 기성세대의 인식과는 다르게 자신이 추구하는 삶의 방식을 충족할 수 있다면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굳이 구분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지역정책의 방향도 이에 맞게 바뀌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음. 또한, 그동안 수도권 집중 현상이 비수도권 지역의 약화·소멸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야기해 왔으며, 일할 사람과 소비자가 있다면 기업의 투자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지역에 미래 세대가 살고 싶어하는 정주환경을 세심하게 설계한다면 지역균형발전과 국가 성장잠재력 제고를 달성하는 해답이 될 수 있다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