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미래전략연구소는 우주산업 현황 및 시사점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과학, 통신, 우주탐사, 지구관측 등 목적하에 정부 주도로 성장해오던 우주산업은 2004년 이후 미국의 투자 기조가 바뀌고 스타트업인 스페이스X(SpaceX)가 등장하며 변화하기 시작했음. 본 보고서를 글로벌 우주산업에 대한 현황을 살펴보고 국내 우주산업 육성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모색함.
- 스페이스X는 재사용 발사체를 개발하였고, 이후 차기 프로젝트로 스타링크(Starlink)를 발표하였음. 스페이스X의 대표적 재사용 발사체인 펠컨9(Falcon9) 개발 이후 저렴한 발사 비용으로 우주 이동이 가능해졌고, 그 결과 위성 관련 산업과 우주탐사 사업 등이 탄력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음.
- 우주를 활용한 산업 중 이슈로 등장한 분야는 저궤도 위성통신 산업임. 이는 스페이스X가 발사체 개발 이후 발표한 사업(Starlink) 분야로 더욱 주목을 받는 모습임. 현재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은 스페이스X, 유텔샛원웹, 아마존, 텔레셋 등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 이들의 위성 발사 계획 건수만 보아도 수 만 기에 달해 위성 산업 내에서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전망임. 그 외에도 지구관측 분야, GNSS(위성항법시스템), 우주 탐사 등 다양한 우주 분야에서 정부 투자가 확대됨은 물로 민간 스타트업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음.
- 국내 시장도 ’22년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1톤 규모 위성 수송이 가능해지면서, 글로벌 우주개발 시장에 동참할 수 있게 되었음. 다만 후발 참여자로 시장 경쟁력이 높이 않아 정부와 민간의 적극적인 협력과 노력이 필요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