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은 통합공공임대주택 도입에 따른 서울형 소득 연동 임대료체계를 연구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공공임대주택 유형이 다양화되면서 발생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구상되었는데, 대표적인 주택유형이자 많은 재고량을 지닌 영구임대주택, 국민임대주택, 행복주택이 하나의 주택유형으로 통합된 것임. 또한 임대료체계가 종래의 건설원가 기반에서 임대시세와 가구소득을 고려한 차등부과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소득 연동 임대료체계를 시행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음.
- 그러나 서울과 같이 임대시세가 높은 지역에 통합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경우, 기존 주택유형에 비해 입주자들의 임대료 부담수준이 높아짐. 이에 임대시세가 높은 서울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현행 통합공공임대주택 임대료체계의 조정이 필요함. 더불어 소득 연동 임대료체계의 확산을 위해서는 신규건설뿐만 아니라 기존 공공임대주택의 재공급 물량을 활용한 통합공공임대주택 공급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