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연구원은 소상공인 대상 디지털공유물류서비스 만족/불만족 요인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본 연구는 온라인 유통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대기업의 유통업 진출로 인해 가중된 경쟁 하에서 디지털 및 운송 역량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물류 경쟁력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수단으로서 인천시에서 시행한 디지털공유물류서비스의 효과성을 평가하고자 하였음. 이 서비스는 소상공인의 물류 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구축되었으며, 본 연구는 해당 서비스의 실질적 영향을 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함으로써, 향후 유사한 유통·물류 지원 정책의 기획과 실행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하였음.
- 연구 방법으로는 231개 소상공인 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였으며, 이 중 만족도 관련 13개 항목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을 수행하였음. 분석 결과, 소상공인들은 ‘최소 출고 물량 제한 없음’에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이어서 ‘신청 및 가입 절차’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음. 반면, ‘당일 및 익일 배송의 집하시간 구분’, ‘규격의 다양성’, ‘고객응대 및 대응능력’ 등의 항목에서 불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음. 이러한 분석을 통해 도출된 만족 요인과 불만족 요인을 바탕으로 향후 소상공인 대상 물류 서비스의 개선 방안을 제시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