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청년의 사회불안과 공정성 불안 인식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이 글에서는 청년의 사회불안 인식 수준과 사회적 불평등 인식, 공정성 불안에 대해 살펴보고, 이를 통해 청년을 위한 정책적 함의점을 모색하였음. 여기서 청년은 청년기본법상의 만 19~34세로 한정해서 분석함을 밝힘.
- 분석 결과 한국 청년의 사회적 불안 수준은 보통 이상으로 나타났음. 특히 공정성 불안 그리고 경쟁·불평등 불안이 다른 사회적 불안의 영역보다 상당히 높았음. 인구 집단에 따라 사회적 불안 수준에 대한 차이도 확인되었음. 다음으로 청년의 사회적 불평등 인식과 공정성 불안의 관계를 살펴보았음. 그 결과 공정성 불안이 높은 집단에서 부·재산 불평등과 소득 불평등에 대한 심각성이 유달리 높았다. 공정성 불안이 낮은 집단에서도 부·재산 불평등과 소득 불평등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낮지만은 않았음. 청년은 세대 내 그리고 세대 간 사회이동성에 대해서는 대체로 부정적이었는데, 특히 공정성 불안이 높은 집단에서 세대 간 그리고 세대 내 이동성 인식에 대해 모두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음.
- 공정성 불안이 높은 집단에서 삶에 대한 불만족 수준이 높았으나, 공정성 불안이 보통인 집단에서도 삶의 만족도 수준이 적잖이 높게 나온 점은 주목할 만함.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사회적 불안을 완화하기 위한 함의점을 제시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