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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와 샤오미의 전기차 도전
LG경영연구원
2024.07.12
LG경영연구원은 화훼이와 샤오미의 전기차 시장 진출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생존경쟁이 치열한 중국 전기차 시장에 빅테크 기업 화웨이와 샤오미가 진출했음. 이들이 시장에 내놓은 것은 ‘단순한 탈 것’이 아닌, 움직이는 첨단 ICT 기기들임. 테슬라가 지평을 열었던, 모빌리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중국 내수시장에 정착시켜 로컬기업은 물론 테슬라에게도 승리하겠다는 포석임.

- 화웨이는 완성차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자사의 기술적 강점을 활용하는 ‘Smart Choice’ 사업모델이 핵심이다. SERES, 체리자동차 등과 협력하여 ‘AITO’, ‘Luxeed’ 등 신규 브랜드를 출시하고, 인포테인먼트, 주행보조, e파워트레인 등 첨단 기술을 접목시켜 다이나믹하고 스마트한 주행 경험을 내세웠음.

- 샤오미는 ICT 기기에서 축적했던 부품기업과의 협업역량과 밸류체인 조성역량을 전기차 분야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해 불과 3년만에 신차 개발에 성공했음. 두 회사 모두 인공지능이 바탕이 된 자체 운영체제와 모바일, 홈 IT 환경과의 호환을 강점으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음.

- 중국 빅테크들이 전기차 시장에서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진입은 성공적이었음. 하지만 치열한 출혈경쟁 속에서 빅테크 전기차들이 살아남으려면, 수익성 확보와 함께 중저가 영역으로의 모델 다변화도 넘겨야 할 난관임.

- 그럼에도 화웨이와 샤오미의 도전은 자동차 산업 관점에서 눈여겨봐야 할 이슈임에는 틀림없음. 개인화한 차량 경험에 대한 니즈 증가, 소프트웨어 중심의 개발 경쟁 가속, 전통적 공급망을 넘어선 협력관계 구축 등 산업 전반의 구조 변화로 연결될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임. 이러한 변화는 중국 빅테크 전기차가 로컬 시장에 안착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한다면 보다 분명해질 것임.

- 목차 -
1. 화웨이, 완성차 기업과 지능화 솔루션 협력
2. 샤오미, 밸류체인 협업 전략으로 전기차 혁신에 도전
3. 중국 빅테크 전기차가 가지는 장점
4. 넘어야 할 난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