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연구원은 국내 건설시장 동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건설수주) 2024년 5월 국내 건설수주는 14.0조원(전월 대비 -12.3%, 전년 동월 대비 -30.1%)
· 지난 4월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38.8% 증가한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감소
· 5월 기준 실적으로는 예년(동월 대비 3년 평균)보다 5.5조원 정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공보다 민간의 부진이 더욱 심각한 것으로 분석
- (건설기성) 2024년 5월 건설기성액은 14.1조원(전월 대비 ?4.5%, 전년 동월 대비 ?1.9%)
· 공공과 민간 각각 전년 동월 대비 4.8%, 1.3% 감소
· 전년 동월 대비 토목(+5.8%)은 양호했지만, 건축(-5.6%)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남
- (각종 건설물가) 건설 관련 물가의 경우 레미콘과 시멘트 위주로 상승세를 지속
· 5월 생산자물가지수와 건설기성 디플레이터 전년 동월 대비 2.1~2.3% 증가
· 일반철근과 고장력철근 가격이 전월에 이어 마이너스(-) 증감률을 기록. 다만, 레미콘, 시멘트와 고로슬래그는 여전히 3~7%대의 상승세 지속
- (건설고용) 2024년 5월 건설업 취업자 수 207만명(전월 대비 ?1.3%, 전년 동월 대비 -2.2%) 기록
· 건설 취업자 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 4월까지 증가세 유지했지만,5월 들어서 감소(3.4% ? 1.8% ? 1.1% ? 0.3% ? 1.3%)
· 특히, 전월 대비로 1.3% 감소하였는데, 5월에 건설업 취업자 수가 전월보다 감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기간인 2009년 이후 15년 만임
· 건축공사 물량 위축으로 투입 인력이 감소한 것으로 판단. 다만, 감소세 지속 여부는 좀 더 추이를 살필 필요
- (국내 건설시장 상황 진단) 5월 선행지표와 동행지표인 건설 수주와 기성 모두 부진, 5월 취업자 수 전월 대비 감소했는데 공사 물량 감소로 인한 인력투입이 줄어든 것으로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