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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러 경제제재가 러시아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한-러 경제협력 안정화 방안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24.08.02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대러 경제제재가 러시아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한-러 경제협력 안정화 방안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2022년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전쟁 이후에도 서방의 대러 경제제재가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존재함. 전쟁의 본질이 전쟁 당사자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 이해관계의 충돌만으로 설명되기 어려운 다층적 구조를 내포한다는 점에서 전쟁 종결 이후에도 서방의 대러 제재가 전면 해제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려움.

- 서방의 대러 경제제재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제재가 러시아 경제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에 대한 체계적 분석이 필요함. 2022년, 2023년 러시아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고 하더라도 제재의 장기적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단언할 수 없음. 대러 제재의 본질적 속성이 ‘경제적 고립의 강요’라는 점에서 제재가 러시아 경제에 있어 구조적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존재함.

- 러시아 연방정부는 경제구조적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쟁 이후 중·장기적 차원의 다양한 대내외 전략을 구상 및 수립하고 있으므로 한-러 경제협력의 새로운 방향 제시 필요
· 전쟁 이후 러시아의 새로운 대내외 전략을 심도 있게 검토함으로써 러시아 경제의 발전 방향과 대외 경제협력 수요를 체계적으로 파악하여 제재 장기화 상황에서 한-러 경제협력을 빠르게 복원하고 협력의 시너지를 제고하여야 함.

- 이러한 배경에서 본 연구는 ① 서방의 대러 제재가 러시아 경제에 미친 영향을 경제학적으로 엄밀하게 분석하고, ② 이러한 경제적 (악)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러시아 연방정부의 대내외 전략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였으며, ③ 이를 통해 제재 장기화 상황에서 한-러 양국의 경제협력 안정화 방안을 고찰하였음.

- 2022년 전쟁 이후 도입된 서방의 대러 경제제재(이하 2022년 제재)는 2014년 3월 크림반도 사태 이후 도입된 제재(이하 2014년 제재)와 대별되는 양적·질적 특성을 가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