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최근 위안화 환율 동향 및 현지 평가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위안화 대미달러 환율은 연초 이후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 기대 약화,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부동산 부진 등에 따른 중국 경제의 성장 속도 둔화 등으로 상승세(7.24일, 7.2760위안/달러)를 지속해왔으나 7월말 일본은행의 금리인상에 따른 엔화 강세, 美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연준의 9월 금리인하 기대 강화 등으로 미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위안화가 큰 폭으로 강세 전환하여 7.14위안을 하회(8.5일, 7.1385위안/달러)
- 시장참가자들은 미 연준의 9월 금리인하가 확실시됨에 따라 위안화 환율의 상승 추세가 진정되고 하락 전환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가운데, 이러한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
- 한편 일부 시장전문가들은 작년 5월 미달러화 대비 위안화가 7위안을 상회한 이후 다시 7위안 아래로 내려가기 보다는 당분간 7.0~7.1위안 수준에서 횡보할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