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한-UAE CEPA 주요 내용 및 우리 수출기업 인식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한국이 아랍권 국가와는 최초이자 중동 지역에서는 세 번째로 체결하는 자유무역협정인 ‘한국-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이 2024년 5월 정식 서명되었응. 우리의 14대 교역국이자 3대 원유 수입국인 UAE와의 CEPA 체결로 우리 기업의 수출 증대와 안정적인 원재료 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한-UAE CEPA의 상품시장 개방 수준은 품목 수 기준 한국 92.3%, UAE 91.2%로서 지난해 12월 협상을 끝낸 한국-GCC FTA(한 89.9%, GCC 76.4%)의 개방 수준보다 높음. 수입액 기준으로는 발효 후 10년에 걸쳐 한국은 72.3%, UAE는 82.0%를 개방함.
- 최근 3년간 對UAE 수출 실적이 있는 기업 30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한-UAE CEPA에 대해 처음 들어봤다는 응답(35.4%)이 잘 알고 있다는 응답(12.3%)보다 약 3배가량 많았다. 들어본 적 있다는 응답이 52.3%로 나타나는 등 아직 전반적으로 CEPA에 대한 인지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음. 과반수 수출기업이 한-UAE CEPA의 최우선 과제로 수출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는 것을 꼽았으며, 홍보 방안으로 설명회 개최(65.2%,복수응답), 교육자료 등 책자 발간(40.1%), 개별 안내(32.8%) 등을 꼽았음. 응답기업 중 절반 가량이 한-UAE CEPA를 활용하여 UAE향(向) 수출을 늘릴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43.7%,복수응답), UAE를 통해 중동·아프리카 등 신규 시장에 진출하거나 현지 신규 유망 수출품목 발굴을 위한 활동을 하겠다는 응답도 각각 40.1%로 나왔다. 우리 수출기업은 UAE 현지 시장 정보를 가장 궁금해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55.6%,복수응답), CEPA 협정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 제공(49.7%) 및 원산지확인·컨설팅 등 활용 방안 지원(45.0%)에 대한 수요도 파악되었음.
- UAE는 한류의 긍정적 효과가 두드러지는 국가이자 높은 구매력을 갖고 있는 매력적인 수출시장임. UAE의 1인당 GDP는 5만 1,909달러(’23년)로 한국(3만 3,192달러)의 약 1.6배 수준이며 최근에는 한류 확산과 더불어 K-뷰티 및 K-게임의 소비도 증가하고 있음. 중동뿐만 아니라 아프리카·남아시아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 기업들도 UAE 시장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 UAE는 세계 상위 5위 재수출 국가이자 전체 무역액 중 재수출 비중은 27.5%에 이르는 글로벌 물류 허브로서 우리 기업의 신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음. 올해로 수교 44주년을 맞은 UAE와의 협력 관계가 한-UAE CEPA 체결로 더욱 개선되고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잔여 비준 절차가 신속히 진행되어 기업들의 수출과 투자 활성화에 기여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