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연구원은 공공데이터 개방 및 활용 지원 정책의 고용효과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정부는 그동안 공공데이터 개방의 확대와 함께 공공·민간 전문기관을 통해 공공데이터 활용을 지원하여 기업의 성장지원 및 창업 기반을 조성하는 등 공공데이터 수요 기반을 확충하였음. 예를 들어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지원 협업프로젝트」를 통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432개 기업을 대상으로
663개 프로그램을 연계 지원하였고, 매년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여 누적 참가자 수가 2016년 1,579개 팀에서 2022년 13,161개 팀으로 증가하였음. 기업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매출 증대,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임. 2019년과 2022년의 「공공데이터 활용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공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업의 절반 이상이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 서비스 개선 등의 효과를 거두었다고 응답하였으며, 10개 중 1개 기업에서는 인건비를 절감한 것으로 조사되었음.
- 이상과 같이 개방이 확대되고 활용이 활발해지는 공공데이터의 산업 효과에 대한 분석은 그간 있었으나, 고용효과에 관한 연구는 적었음. 이 연구의 목적은 늘어가는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 지원 정책의 고용 창출 경로 분석을 통해 고용 연계성을 파악하고 고용 창출 효과 제고를 위한 정책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