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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력 고령화의 영향 및 시사점
KDB 미래전략연구소
2024.09.06
KDB미래전략연구소는 기업인력 고령화의 영향 및 시사점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우리나라의 고령인구 비중은 ’23년 18.3%에 도달하였고 ’25년에 20.0%를 초과하는 등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음. 또한 전체인구와 생산가능인구
수의 감소도 함께 나타나고 있어 노동력 감소에 따른 부담도 커지는 가운데 급속한 변화 속도로 인하여 기업의 대응 시간도 부족할 전망임.

- 산업별로 고령화 현황을 살펴보면 제조업의 경우 전자부품 의료를 제외하면 조선, 자동차 등 모든 세부업종의 평균연령이 40대로 상승하였음. 서비스업의 경우 노령인구 증가 등에 따라 인력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보건복지서비스업 근로자의 평균연령 상승이 두드러져 향후 인력부족 문제가 심화될 수 있는 상황임.

- 인력 고령화가 미칠 영향과 전망을 살펴보면 우선 고임금층인 4~50대 근로자의 수와 임금이 전연령중 가장 크게 증가하여 기업의 임금부담도 커지고
있으며 10~15년 후까지는 인건비 부담이 지속될 전망임. 또한 고령화는 기업의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고령화 정도가 심한 중소기업의 생산성
저하 정도가 클 것으로 보이며, 첨단산업 위주로 미래산업 재편시 이는 더욱 심화될 전망임. 마지막으로 지방소재 기업 및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과 돌봄수요 증가에 따른 보건복지서비스업에서 인력난이 지속중으로, 경제활동인구 감소에 따라 인력부족 문제가 심화될 전망임.

- 이에 따른 대응으로 고령화 속도가 빠르거나 인력수요가 늘고 있는 업종에 대한 지원확대 등이 필요하며, 고학력 중고령 노동인구 활용도 증진, 여성
인력의 경제활동 참여율 개선 등을 통하여 생산성 하락과 인력부족을 보완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