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연구원은 24년 09월 월간 건설 시장 동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건설수주) 2024년 7월 국내 건설수주는 14.1조원(전월 대비 -47.5%, 전년 동월 대비 +26.1%)
· 7월 건설수주는 여름철 공사 및 발주가 감소하는 계절적인 영향으로 전월 대비 47.5% 감소함. 다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지난 6월 24.4% 증가에 이어 2개월 연속 양호한 모습
· 다만, 7월 기준 실적으로는 예년(동월 대비 3년 평균)보다 1.5조원 정도 부진. 지난해 7월 수주가 부진한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분석
- (건설기성) 2024년 7월 건설기성액은 13.2조원(전월 대비 -16.6%, 전년 동월 대비 -3.4%)
· 공공 전년 동월 대비 12.0% 증가해 양호했지만, 민간이 5.8% 감소해 부진
· 공종별로 토목(+6.5%)은 양호했지만, 건축(-5.8%)이 부진
- (각종 건설물가) 건설 관련 물가의 경우 전반적으로 횡보세
· 7월 생산자물가지수와 건설기성 디플레이터 전년 동월 대비로는 2.0~2.6% 증가
· 일반철근과 고장력철근 가격이 전월에 이어 마이너스(-) 증감률을 기록. 다만, 레미콘, 시멘트와 고로슬래그는 여전히 1~7%대의 상승세 지속
- (건설고용) 2024년 7월 건설업 취업자 수 201만명(전월 대비 ?2.1%, 전년 동월 대비 -3.9%)
· 건설 취업자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 4월까지 증가세 유지했지만,5월부터 감소세를 지속 3개월 연속 감소
· 7월에 전년 동월보다 8.1만 명 감소해 2013년 7차 산업분류 변경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7월 수준도 2017년 20만 명 이후에 가장 낮은 수준)
· 건축공사물량 위축으로 인한 투입 인력이 감소한 것으로 판단
- (국내 건설시장 상황 진단) 7월 선행지표인 건설수주는 기저효과로 증가세를 보였지만, 동행지표인 건설기성은 3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부진한 모습. 건설 물가는 점차 안정세를 보이는 반면, 7월 취업자 수는 전반적으로 감소해 공사 물량 감소와 함께 노동 투입도 동시에 위축된 것으로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