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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활성화 과제는?
육아정책연구소
2024.09.20
육아정책연구소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활성화 과제를 모색한 브리프를 발표하였다.

-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는 육아기의 부모가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최근 한국사회 저출생 반전을 위한 주요대책으로서 활성화를 꾀하고 있음. 최근 정부는 한국사회의 초저출생 현상을 반전시키기 위한 핵심 대응 분야의 하나로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지목하고 실천과제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 바 있음.

- 현재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에 대한 활용도는 낮은 상황으로 정책대상인 부모와 제도가 활용되는 사업체 양측의 실태파악이 요구되는 실정임.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의 이용률은 저조함.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에 대한 인지도는 부모와 사업체 모두 낮음. 부모의 이용경험을 보면 압박 또는 차별을 경험한 비중이 높게 나타남. 사업체의 적용 특성을 보면 관리와 동료지원의 업무량 증가로 인한 어려움이 큰 것으로 나타남.

- 이용자들의 불편과 불이익을 낮추기 위한 방안으로 사용근로자에 대한 사업주의 불리한 처우 방지 규정의 기준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음. 대상 부모(근로자)에게 사업주의 불허, 불리한 처우에 대응하기 위한 시정 및 구제신청 경로를 적극적으로 알려야 함. 제도 이용률 제고를 위해 통상임금의 상한액 상향 등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급여의 확대가 요구됨. 사업주가 제도 신청대상 직원에게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및 관련 제도를 안내하도록 의무화할 것을 제안함. 제도 인지율 제고 및 인식개선을 위한 대대적 홍보가 요구됨. 즉 이용대상인 근로자뿐 아니라, 동료, 사업체의 담당자와 사업주, 그리고 일반대중 대상으로 다층적이고 다각적인 관리 지원 및 교육·홍보가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