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최근 영국경제 동향 및 향후 전망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최근 영국 경제는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
· (실물경기) GDP 성장률(전기비)은 24.2/4분기 +0.6%로 지난 분기(+0.7%)에 이어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
· (고용) 고용시장의 타이트한 정도를 나타내는 구인수요(job opening)대비 실업자수는 실업자 수 증가 및 기업들의 구인건수 축소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유지하며 수요우위 상황 완화 지속
· (물가)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전년동월대비)은 24.8월 2.2%(전월대비 +0.3%)로 2/4분기 이후 2% 초반대 유지(24.3월 3.2% → 4월 2.3% → 5월 2.0% → 6월 2.0% → 7월 2.2% → 8월 2.2%
· (주택시장) 2022년 하반기 이후 하락세를 보여왔던 주택가격(전월대비, nationwide 기준)이 금년 들어 상승세를 지속
· (금융시장) 시장금리(국채 10년 기준)는 7월 이후 영란은행 정책금리 인하 기대 확산 등의 영향으로 하락하다가 9월 영란은행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다소 매파적으로 해석되면서 하락폭을 다소 축소
- 영국 경제는 전망시계에서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 GDP 성장률은 내년에 일시적으로 둔화되었다가 그간의 정책금리 인상이 성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줄어드는 내후년 이후 재차 오름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
· 노동시장은 실업률이 전망시계에 걸쳐 점진적으로 상승하여 2025.3/4분기에 중기 NAIRU(4.5% 내외)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긴축적인 통화 및 재정 정책 등의 영향으로 내년중 수급불균형이 서서히 해소될 전망
·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전망(26.2/4분기)보다 다소 앞당겨진 26.1/4분기에 물가목표(2%) 수준에 도달할 전망
· 영란은행은 인플레이션이 중기적으로 목표수준에 안착하여 인플레이션 위험이 사라질 때까지 충분히 오랜 기간 동안 통화정책을 긴축적으로 운용할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