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연구원은 도로 디지털 전환 수준 평가체계 수립을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연구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우리나라는 SOC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이며 SOC 중 도로 분야의 경우 문서의 전산화는 대부분 이루어졌지만, 이는 중앙정부에 한정되어 있음. 지방정부의 경우 예산과 인력의 부족으로 인하여 디지털 전환이 더딜뿐더러 지방정부 간 차이 또한 존재하는 상황임. 이에 본 연구에서는 지방정부의 도로 디지털 전환 수준이 얼마나 차이나는지 진단할 수 있는 방안으로 도로 디지털 전환 수준 평가체계를 수립하고자 함.
- 평가체계에 활용할 지표 개발을 위해 도로 업무를 조사하고, 도로 생애주기별로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단위 업무를 지표로 설정한 다음 상대적 중요도를 산정하였음. 중요도는 전문가를 대상으로한 AHP 분석을 통해 도출하였으며, 그 결과 도로 운영·관리, 도로계획, 도로 건설 순으로 상대적 중요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음. 지표별 디지털 전환 수준은 디지털 전환 진화 단계를 적용하였으며, ‘정보의 디지털화’, ‘업무의 디지털화’, ‘서비스의 디지털화’로 구분할 수 있음.
- 향후 본 연구에서 개발한 평가체계를 활용하여 지방 도로관리청별 점수를 산출하여 점수에 따라 맞춤형 디지털 전환정책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